한국장애학회, 첫 키워드는 ‘종교와 장애’

0
161
한국장애학회, 첫 키워드는 ‘종교와 장애’
▲한국장애학회는 지난 2월 제2차 운영위원회를 갖고 향후 학회의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 한국장애학회 제공 및 더인디고 편집
  • 한국장애학회, 3월 첫 학술세미나로 본결 활동 나서
  • 장애당사자 관점의 종교, 비판적 담론 분석
  • 3월 31일 2시 30분부터 누구나 온라인 참여 가능

[더인디고 = 이용석 편집장]

한국장애학회(이동석 학회장)이 올해 첫 학술세미나를 진행한다.

3월 31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세미나의 주제는 <종교가 바라보는 장애>로 장애당사자 관점의 종교 현상을 논의한다. 특히 현대사회에서 종교는 긍정적 사회적 기능을 수행하며 한 개인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주기도 한다. 그러나 여전히 종교는 장애당사자들을 자선의 대상으로 인식하거나 ‘장애’를 죄에 대한 대가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또한 종교 활동에서의 특정한 절차는 장애당사자들의 종교 접근성을 저해하기도 하는 등 ‘장애’를 바라보는 전통적 관점에 따른 인식은 부족한 실정이다. 그럼에도 당사자의 관점에서 종교와 장애당사자의 관계를 분석하려는 시도는 미흡했다.

이에 한국장애학회는 이번 학술세미나를 통해 “종교가 장애를 바라보는 관점에 대해 비판적으로 바라보고자 한다”면서, 이러한 논의는 “한국장애학회가 그간 소홀했던 종교영역을 학술세미나를 통해 확장해나간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종교가 바라보는 장애>의 첫 번째 발제는 전 장애인권익문제연구소 조문순(대구대 장애학과 박사수료) 소장이(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 자선 담화문에 대한 비판적 담론 분석 – 장애인이 등장하는 담화문을 중심으로)이 나서고, 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정책실장이었던 이정훈 목사가 “기독교에서 바라보는 장애”를 주제로 두 번째 발제를 한다. 토론은 임성욱 연대대 신과대학 부교수(2022년 성경 번역의 문화정치: 『새한글성경』 요한복음에 나타난 장애 및 젠더 문제를 중심으로“ 게재)가 나선다.

이번 세미나의 자료집은 당일 참가하는 사람들에게 분들께 온라인으로 제공되며, 세미나 종료 후 홈페이지 자료실에 업로드된다.

3월 31일(금)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 입장은 2시 30분부터 가능하며, 줌(ZOOM) 접속 링크는 https://us06web.zoom.us/j/89014052376?pwd=d2dydlFsRDg3Ry9WTTdTRHBHZ2d4Zz09이며, 회의 ID는 890 1405 2376, 암호는 166053 이다.

[더인디고 yslee506@naver.com]

오래 전에 소설을 썼습니다. 이제 소설 대신 세상 풍경을 글로 그릴 작정입니다. 사람과 일, 이 연관성 없는 관계를 기꺼이 즐기겠습니다. 그뿐입니다.
승인
알림
66426ecb5e969@example.com'

0 Comments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