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학회, ‘장애와 문화예술’, ‘12월 학술세미나’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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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학회, ‘장애와 문화예술’, ‘12월 학술세미나’ 연다
▲한국장애학회의 12월 학술세미나 포스터 ⓒ 한국장애학회
  • 12월 15일 오후 2시, 줌으로…누구나 참여 가능
  • 장애예술, 과잉된 엘리트주의 경계…보편적 대안 모색
  • 지난 10월 ‘정보접근성’ 추계학술대회 개최한 바 있어

[더인디고 = 이용석 편집장]

한국장애학회(학회장 이동석, 이하 학회)가 오는 12월 15일(금) ‘12월 학술세미나’를 줌으로 연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보편적 공존을 위한 장애와 문화예술’을 주제로 장애가 있는 시민들에게 예술은 어떤 의미인지를 교육 현장에서의 다양성과 보편성을 중심으로 논의한다. 학회는 “현대사회에서 장애인에게 예술은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치료 또는 실연 중심의 능력주의가 과잉된 엘리트 양성 중심의 예술 교육이 편중되어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이러한 장애예술 환경은 “21세기 사회가 문화예술을 통해 기대하는 다양성과 공존의식을 부인하는 것”인 만큼 “장애학 관점에서 왜곡되지 않는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의 방향성을 고민해 보아야 할 때”라는 것. 따라서 학회의 ‘12월 학술세미나’에서는 장애가 있는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 시범 사례를 통해 ‘보편적 공존을 위한 장애와 문화예술의 대안’을 톺는다.

▲12월 학술세미나 주요 프로그램 ⓒ 한국장애학회

이번 학술세미나에서 이미경((주)한국파릇하우스 대표, 대구대학교 장애학과 박사과정) 대표는 “장애인문화예술교육 현장의 다양성과 보편적 방향성 제시 – 2023 장애예술인 강사 양성과정 관련 정책시범사업 중심으로”ᅠ첫 번째 발제를 맡았다. 이어 예술 활동의 자기 결정을 위한 협업 과정에 대한 사례를 박연희(극단 함께사는세상) 예술감독이 발표할 예정이다. 지정 토론으로는 문영민(서울대학교 보건환경연구소) 박사가 한다.

학회의 ‘12월 학술세미나’는 오는 12월 15일 오후 2시부터 줌(링크주소: https://lrl.kr/AwAx 회의 ID: 778 571 9148)으로 진행하는데 사전등록 없이도 접속이 가능하다. 또한 문자통역과 수어통역이 지원되며 온라인 채팅으로 토론이 참여할 수 있다.

▲지난 10월 27일과 28일 양일간 한국장애학회가 개최했던 추계학술대회 및 동아시아장애포럼 ⓒ 한국장애학회

한편, 학회는 지난 10월 27일과 28일 양일간 추계학술대회 및 동아시아장애학포럼을 열고 일본, 중국, 대만 등과 장애인의 정보접근권 보장을 위한 각 국가별 장애가 있는 시민들의 정보 접근성의 현황과 문제점을 톺아보고 장애 특성에 맞는 정보 접근성의 혁신적 대안을 모색한 바 있다.

[더인디고 yslee506@naver.com]

오래 전에 소설을 썼습니다. 이제 소설 대신 세상 풍경을 글로 그릴 작정입니다. 사람과 일, 이 연관성 없는 관계를 기꺼이 즐기겠습니다. 그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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