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정신장애인 편견 조장’하는 언론·방송 콘텐츠 ‘제보’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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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장애인 편견 조장하는 언론·방송 콘텐츠 제보 받는다
▲마인드포스트 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심리사회적 장애인 언론 미디어 옴부즈맨 센터가 5월부터 정신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조장하는 언론이나 방송 콘텐츠를 제보 받는다. ⓒ 마인드포스트 사회적협동조합 제공
  • 마인드포스트, 옴부즈맨 센터 5월부터 진행
  • 지난해, 37건 중 11건 수정·삭제 완료…인권위 진정도 5건
  •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나 전화… 누구나 가능해

[더인디고 = 이용석 편집장]

심리사회적 장애인 언론 미디어 옴부즈맨 센터(이하, 옴부즈맨 센터)는 오는 5월부터 정신장애인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을 조장하는 국내 언론 및 방송 콘텐츠에 대한 제보를 수집한다고 밝혔다.

옴부즈맨 센터는 마인드포스트 사회적협동조합에서 2022년부터 운영된 정신질환 및 정신장애 당사자와 그 가족들의 권익옹호 및 인식개선을 위한 모니터링 사업을 해왔으며, 올해도 정신장애인에 대한 권익 옹호와 인식 개선 등을 위해 홈페이지 내 모니터링 제보함을 개설하고 진행된다.

지난해 모니터링 결과 2건 이상 정신장애인의 차별과 편견을 담긴 기사를 게재한 경우는 모두 9개 언론 및 방송사로 뉴스1이 5건으로 가장 많았고, 중앙일보와 KBS가 4건이었으며 SBS가 3건이었다. 머니니투데이, 한국경제, YTN, 아시아 경제, MBC 등은 각각 2건씩이었다.

옴부즈맨 센터의 모니터링 및 시정구제활동은 모두 37건으로 그 중에서 11건의 기사는 수정이나 삭제되었다. 또한 모니터링 기사 중 방송통신위원회, 언론중재위원회 등 심의기관에 민원을 제기한 건수는 3건 이뤄졌으며, 국가인권위원회 등을 통한 진정은 5건, 기자회견 등을 통한 이의제기는 모두 5건이 진행된 바 있다.

올해도 옴부즈맨 센터는 ▲언론 미디어 인권 교육 ▲모니터링 활동 ▲시정 및 구제 활동 ▲미디어 활동 등 정신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권익옹호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옴부즈맨센터 관계자는 “각종 언론이나 방송 프로그램에서 정신장애인과 그 가족들에 대한 부정적인 내용을 발견하면 온라인(http://www.mmdcil.or.kr/78) 또는 전화(070-5143-3259)를 통해 제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신장애인 권익 옹호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제보 내용은 옴부즈맨 센터에 수집되어 추후 사업 진행에 사용될 수 있다.

마인드포스트 심리사회적장애인 언론 미디어 옴부즈맨 센터 담당자(070-5143-3259)

[더인디고 yslee506@naver.com]

오래 전에 소설을 썼습니다. 이제 소설 대신 세상 풍경을 글로 그릴 작정입니다. 사람과 일, 이 연관성 없는 관계를 기꺼이 즐기겠습니다. 그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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