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세계장애인대회’, 8월 7일부터 1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려
- 부산시, 이번 대회로 ‘장애친화·인권 선도도시’ 위상 제고
- 조직위, 장애인개발원·㈜삼주·(사)문화복지 공감 등과 맞손 잡아
[더인디고 = 이용석 편집장]
오는 8월 부산시에서 열리는 ‘2023 부산세계장애인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부산지역 기업 등 민간과 공공이 손을 맞잡았다.
지난 21일 2023부산세계장애인대회조직위윈회(공동위원장 문애준・오준, 이하 조직위)는 ‘2023 부산세계장애인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이경혜, 이하 개발원), ㈜삼주(회장 백승용), (사)문화복지 공감(대표 김주혁, 이하 공감)과 다자간 업무협약을 맺었다.
2023부산세계장애인대회는 부산시가 “장애 인식 개선 및 우호적 환경 조성”과 “장애친화·인권 선도도시로의 국제적 위상 제고”하기 위해 마련한 국제행사다. 전 세계 약 80개국 2,0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2023부산세계장애인대회는 8월 7일(월)부터 11일(금)까지 ‘글로벌 혁신 의제: 현재의 도전과 기회”라는 주제로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따라서 이번 민간과 공공의 업무협약은 ‘2023 부산세계장애인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원활한 운영을 위해 상호 협력이 목적이다. 특히 부산의 향토 기업인 ㈜삼주는 대회 기간 중 해운대, 오륙도, 광안대교 등을 일주하는 요트를 제공, 해안도시인 부산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 장애인에게 알릴 예정이다. 최대 80명까지 승선할 수 있는 요트는 행사 기간 중 1일 1회~2회, 행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운행한다. ㈜삼주는 지난 2014년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장애인을 비롯한 어르신, 다문화 가정 등 문화소외계층을 위해 요트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공공기관인 개발원이 주도하여, 조직위와 민간 기업인 ㈜삼주 등을 연계하여 성사됐다.
한편 세계장애인대회는 국제장애인연맹(DPI)이 장애인 인권향상과 국제협력강화를 위해 4년마다 한 번씩 개최하는 대표적인 국제행사이다. 1982년부터 올해로 10회째를 맞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07년 제7회 세계장애인 한국대회가 일산 KINKEX일대에서 개최된 이후 이번 대회가 두 번째이다.
이날 오후 부산 용호만 유람선 선착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조직위 문애준 공동위원장을 비롯하여 각 기관 대표와, 대회 공동 주최기관인 부산시 사회복지국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더인디고 yslee50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