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14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개막…6개 팀 참가
- 춘천타이거스 vs 코웨이블루휠스 개막전…KBS 제1TV 생중계
- 춘천·서울·수원·제주·고양·대구 등 지역별 순회… 총 30경기
[더인디고 = 이용석 편집장]
‘2023 KWBL 휠체어농구리그’가 오늘(14일)부터 11월까지 5개월간의 장기 레이스에 돌입한다.
오후 12시 30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개회식 행사를 시작으로 막이 오르는 이번 리그는 개막전에 격돌할 춘천타이거스, 코웨이블루휠스를 비롯해 대구광역시청 고양홀트, 제주삼다수, 무궁화전자 등 6개 팀이 참가했다.
정규 리그 30경기를 치루게 될 이번 리그는 춘천, 서울, 수원, 제주, 고양, 대구 등 지역별 순회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후 11월 21일 남양주 체육문화센터에서 플레이오프(2/3위전)를 거쳐 11월 28일 성남 실내체육관에서 챔피언을 가린다.
오늘 개회식에 앞서 식전행사에는 ‘물빛소리합창단’과 아이돌그룹 ‘BXB’, ‘버스터즈’의 축하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개막 경기는 전년도 우승팀인 코웨이블루휠스와 홈팀인 춘천타이거즈가 맞붙게 되며, 코웨이 직원들로 구성된 응원단과 홈팀을 응원하는 춘천 시민들간의 열띤 응원전이 예상된다. 오늘 개막전은 장애를 가진 아동청소년들과 가족들이 전후반 휴식시간에 슈팅해 보고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등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기념품으로 농구공 사인볼도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로 9년째 이어지는 KWBL 휠체어농구리그는 (사)한국휠체어농구연맹(총재 최욱철)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지원한다. 특히 올해에는 롯데장학재단에서 선수용 휠체어와 특장 버스 운송지원, 경기장 대관 등을 후원할 예정이다. 개막 경기는 오늘 오후 2시 KBS 제1TV를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될 예정이며, 나머지 경기들도 유투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방송된다.
[더인디고 yslee506@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