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장애인도서관, 동영상 북트레일러(책소개)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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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장애인도서관, 동영상 북트레일러(책소개) 서비스 개시
▲국립장애인도서관 누리집 및 유튜브 북트레일러 서비스 화면 ⓒ 국립장애인도서관 제공
  • 오늘(8.11.)부터 동영상으로 읽고 싶은 책 정보 얻을 수 있어
  • 음성·수어·자막 등 시각 및 청각장애시민들 접근성 좋아
  • 도서관 누리집으로 접속…장애시민들 독서 동기 부여에 활용 기대

국립장애인도서관(관장 원종필)은 8월 11일(금)부터 배리어프리 북트레일러(barrier free Book Trailer_책소개)를 매주 10편씩 도서관 누리집(https://nld.go.kr)과 유튜브를 통해 서비스한다고 발표하였다.

북트레일러는 영화의 예고편을 뜻하는 필름 트레일러(Film Trailer)에서 유래한 말로 출간을 앞둔 책이나 이미 출간된 책을 소개하는 짧은 동영상을 말한다. 북트레일러는 독자들에게 독서의 흥미를 자극하고 책의 정보를 안내하는 목적으로 출판사가 제작하여 대형 인터넷서점과 포털사이트를 통해 서비스하고 있다. 최근에는 청소년의 독서 창작활동으로도 이용되고 있다.

하지만, 기존에 만들어진 북트레일러는 시각장애를 가진 시민들에게 필수적인 음성지원과 청각장애를 가진 시민들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수어, 자막 없이 서비스되어 정보격차를 심화시키는 또 하나의 장벽으로 작용했다. 이에 도서관은 출판사가 만든 북트레일러에 음성, 수어, 자막을 추가하고 재편집하여 장애를 가진 시민들이 북트레일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장애와 관련한 책을 선정한 후 북트레일러로 직접 제작하여 장애를 가진 시민들에게 신간 전문도서에 대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배리어프리 북트레일러가 장애인들의 독서 동기 부여 및 독서 활동에 널리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배리어프리 북트레일러는 도서관 누리집에 접속한 뒤 디지털컬렉션 내 북트레일러 코너를 통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더인디고 yslee506@naver.com]

오래 전에 소설을 썼습니다. 이제 소설 대신 세상 풍경을 글로 그릴 작정입니다. 사람과 일, 이 연관성 없는 관계를 기꺼이 즐기겠습니다. 그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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