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연, 부산세계장애인대회에서 아태자립생활(APNIL) 네트워크 구축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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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연, 부산세계장애인대회 통해 아태자립생활(APNIL) 네트워크 구축 나서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3 부산세계장애인대회에서 네팔,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필리핀 등과 아태자립생활(APNIL)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MOU를 체결했다. ⓒ 한자연 제공
  • 네팔,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필리핀 등과 MOU…APNIL 구축
  • 중증장애인 재난안전 대응 방안도 모색해

[더인디고 = 이용석 편집장]

지난 8월 10일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이하 한자연, 상임대표 진형식)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3 부산세계장애인대회에서 아태자립생활(APNIL) 네트워크 세미나 및 중증장애인 재난·안전 토론회를 열었다.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논의에서 네팔,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필리핀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4개 국가들과 각국의 환경변화 속 장애인의 자립생활 변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을 하기로 했다.

또한 무함마드 샤피크 우르 레만(파키스탄), 크리슈나 과탐(네팔), 디엠 에르샤둘 알람(방글라데시) 엠디 자심 우딘(방글라데시), 아브나 만라파즈(필리핀), 김선윤(한국)은 각국의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운영 현황과 현재 시행되고 있는 장애정책 및 제도를 소개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고 한자연은 전했다.

무엇보다 중증장애인 재난안전 관리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한 토론회에서는 각종 재난 시 중증장애를 가진 사람들에 대한 안전관리의 문제점을 공론화하고 체계적인 재난안전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장애인 맞춤형 재난관리 정책과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한편 한자연은 2023 부산세계장애인대회에 참여한 네팔,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필리핀 등과 MOU를 체결하고 APNIL을 구성하였으며, 한국이 APNIL 사무국으로 추천되었다고 전했다.

APNIL은 참여 국가들간 활발한 자립생활 네트워크를 구축해 한국형 IL을 전파하고, 함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등 자립생활이 빠르게 변화하는 장애정책에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논의의 플랫폼이 될 전망이다.

[더인디고 yslee506@naver.com]

오래 전에 소설을 썼습니다. 이제 소설 대신 세상 풍경을 글로 그릴 작정입니다. 사람과 일, 이 연관성 없는 관계를 기꺼이 즐기겠습니다. 그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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