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예술인의 작품은 ‘표절 사각지대’, 그 떠름한 시선(視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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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예술인의 작품은 ‘표절 사각지대’, 그 떠름한 시선(視線)
▲한국장애예술인협회는 오는 9월 3일 오후 3시 30분부터 청와대 헬기장에 마련된 축제 특설무대에서 시사예능쇼 ‘두 개의 시선(視線⨯詩選)’을 공연한다. ⓒ 한국장애예술인협회 제공
  • 2023 장애인문화예술축제, 9월 30일 공연 예정
  • 장애예술인 저작권의 중요성 구체적으로 다뤄질 듯

[더인디고 = 이용석 편집장]

한국장애예술인협회는 오는 9월 3일 오후 3시 30분부터 청와대 헬기장에 마련된 축제 특설무대에서 시사예능쇼 ‘두 개의 시선(視線⨯詩選)’을 공연한다.

2023 장애인문화예술축제로 이뤄지는 이번 공연은 KBS 장애인 앵커였던 최국화 씨가 진행한다. 시사예능쇼 ‘두 개의 시선(視線⨯詩選)’은 에서는 시사프로그램 형식으로 장애예술인의 저작권 침해 문제를 다룰 예정인데 표절 피해자의 증언과 문화평론가의 장애인예술 표절 예방책을 등을 전한다. 그리고 장애인예술 저작권의 중요성을 다룬 공연 ‘그림자놀이’와 한국파릇하우스의 무용 ‘색안경’을 통해 표절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예술인의 현실을 예술로 표현한다.

‘그림자놀이’는 실체와 그림자, 진실과 거짓이 뒤섞인 모습을 연기와 춤 그리고 영상으로 보여주고, ‘색안경’은 비장애인이 주류화된 세상 속에서 장애예술인의 작품에 대한 편견과 왜곡을 서커스의 풍자적인 모습으로 담았다.

방귀희 대표는 “두 개의 시선(視線⨯詩選)”은 ‘장애예술인 김용우 님의 총연출로 22명의 장애, 비장애예술인들이 무대를 꽉 채우면서 장애예술인의 작품을 표절하는 마이너스 예술이 아니라 함께 협업하는 플러스 예술을 만들자는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며 이날 공연에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실 것을 부탁하였다.

2023 장애인문화예술축제 ‘A+ Festival’은 오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청와대 헬기장과 춘추관 일대에서 열린다. 이 축제는 (사)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재)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하는 장애예술인의 큰 잔치이다.

[더인디고 yslee506@naver.com]

오래 전에 소설을 썼습니다. 이제 소설 대신 세상 풍경을 글로 그릴 작정입니다. 사람과 일, 이 연관성 없는 관계를 기꺼이 즐기겠습니다. 그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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