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예술인협회, ‘E美지’ 29호 발간…장애예술인 정책 다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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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예술인협회, ‘E美지’ 29호 발간...장애예술인 정책 다뤄
▲E美지 29호 표지 이미지 ⓒ 한국장애예술인협회 제공
  • 장애예술인 욕구 기반한 장애예술인 정책 필요
  • 장애여성 이야기, 이수성 전 총리 인터뷰 등 담아

[더인디고 = 이용석 편집장]

한국장애예술인협회가 2023년 ‘E美지’ 29호 가을호를 발간했다.

이번 29호는 정책특집으로 ‘장애예술인에게 듣는다 1’을 통해 장애인예술정책이 장애예술인 당사자의 의견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는 문제를 다뤘다.

장애예술인이 원하는 장애인예술 서비스로는 △작품 운송비 지원, △개인집필실 & 작업실 지원, △공연 의상 지원, △공연장 편의시설 정보제공, △전문 매니저제도, △장애예술인 프로필 검색 확대, △국민기초생활 수급자의 가외소득 인정 등 다양한 욕구가 있지만, 정책은 이를 담지 못하고 있다.

이에 협회는 ‘E美지’를 통해 장애예술인 욕구에 기반한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두 차례에 걸쳐 장애예술인의 욕구 기반한 정책 특집을 다룰 예정이다.

장애예술인을 소개하는 코너에서는 △<기울어진 스크린>의 저자 차미경(지체장애), △2023년 이원형어워드 수상자 화가 백지은(지체장애), △피아니스트가 본캐이고 싶은 양지우(시각장애), △2023년 백상예술대상 연극 부문 수상자 배우 하지성(뇌병변장애)의 예술활동이 소개되었다.

특히, 눈길을 끄는 코너는 구비문학 속 현명한 장애여성 이야기로 ‘시각장애 부인 얻어 부자가 된 이야기’, ‘지체장애 며느리’, ‘장애여성과의 동침으로 아들을 둔 박문수’ 3편은 재미와 함께 역사 속 장애여성의 삶을 이야기하고 있다. 또한, 20년 동안 장애인먼저운동을 펼친 이수성 前국무총리와의 인터뷰 기사도 실려 있다.

[더인디고 yslee506@naver.com]

오래 전에 소설을 썼습니다. 이제 소설 대신 세상 풍경을 글로 그릴 작정입니다. 사람과 일, 이 연관성 없는 관계를 기꺼이 즐기겠습니다. 그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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