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장애인보건의료센터’ 개소…세종·울산 제외 전국 17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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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장애인보건의료센터’ 개소...세종·울산 제외 전국 17개소 운영
▲전라남도 순천의료원에 전남지역 장애인보건의료센터가 문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 ⓒ 전라남도 순천의료원 홈페이지 갈무리
  • 장애인건강권법 시행 6년만에 전남 보건의료 전달체계 마련
  • 미설치 지역인 세종·울산은 2027년까지 개소 계획

[더인디고 = 이용석 편집장]

전라남도 지역에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지난 2017년 시행된 ‘장애인건강권법’에 따라 지역 내 장애인 맞춤형 보건건강관리 서비스 연계를 위한 시·도 단위 전달체계다.

▲맞춤형 장애인 건강통합 서비스 관리체계도 ⓒ 보건복지부

이로써 전남지역은 ‘장애인건강권법’ 시행 6년 만에 보건소, 장애인건강주치의, 재활의료 등 장애와 관련한 공적 보건의료체계가 마련된 셈이다.

전라남도 순천시 소재 전라남도 순천의료원에 마련된 ‘전라남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앞으로 전남지역 내 14만여 명의 장애를 가진 시민들을 대상으로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 ▲여성장애인 모성보건사업 ▲건강검진, 진료·재활 등 의료서비스 연계제공사업 ▲보건의료인력 및 장애인·가족 교육사업 ▲지역장애인 보건의료센터 홍보사업 등을 수행하게 된다. 현재,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전라남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를 포함해 전국 17개 지역에서 개소했다.

이와 관련해 보건복지부는 “제6차 장애인정책종합계획에 따라 2027년까지 전국 17개 시도별 최소 1개 이상 지역센터가 지정될 수 있도록 현재 미설치된 지역인 세종시와 울산시까지 지역센터를 설치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장애인 보건의료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월 장애인정책국 내에 장애인건강과를 신설한 바 있다. 당시 장애인건강과 현판식에 참석했던 이기일 제1차관은 “장애인건강과를 신설함으로써 장애인 보건과 복지 정책을 연계하고,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 강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하지만 과 신설 8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이렇다 할 가시적 성과는 보이지 않고 있다.

[더인디고 yslee506@naver.com]

오래 전에 소설을 썼습니다. 이제 소설 대신 세상 풍경을 글로 그릴 작정입니다. 사람과 일, 이 연관성 없는 관계를 기꺼이 즐기겠습니다. 그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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