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풀서초센터, ‘렌즈에 비친 다양성 발견’ 사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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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풀서초센터, ‘렌즈에 비친 다양성 발견’ 사진전 개최
▲서리풀서초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오는 11월 3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사진전을 연다. 사진은 사진전 포스터 ⓒ 서리풀서초센터
  • 카메라 렌즈에 비친 코로나19 세상…절망에서 희망으로
  • 사진전 판매수익 전액, 정신장애시민들 활동에 후원
  • 서리풀센터, 지역사회 장애예술가들 발굴·지원할 것

[더인디고 = 이용석 편집장]

서리풀서초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선승연, 이하 서리풀서초센터)가 오는 11월 3일 여의도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사진전을 연다.

이번 사진전은 장애가 있는 시민들의 자기표현과 문화·예술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정신장애가 있는 사진작가 권기호 작가가 참여했다.

권 작가는 자신의 카메라 렌즈에 비친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의 일상이 불안해진 시기의 풍경을 자연적인 이미지와 결합했다. 지극히 추상적이고 실험적 사진 속 풍경들은 혼돈했던 당시의 모습이기도 하지만 또다시 건강한 삶으로의 회귀를 꿈꾼다.

서리풀서초센터는 이번 전시가 장애에 대한 편견을 깨고 지역사회에서 장애가 있는 시민들도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새로운 인식의 틀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서리풀서초센터는 이번 사진전의 작품 판매 수익 전액을 정신질환 및 정신장애가 있는 시민들의 지역사회 활동에 후원할 예정이다.

선승은 서리풀서초센터장은 “앞으로도 센터는 지역사회에 감춰진 장애예술가들을 발굴해 작품 활동을 지원하고 이들이 가진 예술적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며, 전시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전시회 문의는 서리풀서초센터(070-4290-2457)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더인디고 yslee506@naver.com]

오래 전에 소설을 썼습니다. 이제 소설 대신 세상 풍경을 글로 그릴 작정입니다. 사람과 일, 이 연관성 없는 관계를 기꺼이 즐기겠습니다. 그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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