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한국장애인인권상 인권실천부문, 배융호·EBS 딩동댕 유치원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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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한국장애인인권상 인권실천부문에 배융호·EBS 딩동댕 유치원 수상
▲제25회 한국장애인인권상 시상을 마친 수상자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한국장총
  • 한국장총, 매년 장애시민 인권증진에 헌신한 사례 발굴해 시상
  • 올해도 인권실천·국회의정·민간·기초자치·공공기관 등 선정

[더인디고 = 이용석 편집장]

▲제25회 한국장애인인권상 인권실천 개인부문을 수상한 배융호 씨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한국장총)이 주관하는 제25회 한국장애인인권상 인권실천부문에 한국환경건축연구원 배융호 씨와 EBS 딩동댕 유치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배융호 씨는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및 인식개선, BF 인증 제도 정착, 무장애 관광 정책 활성화, 교통약자법 및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 등에 기여한 공로로, EBS 딩동댕 유치원은 장애가 있는 캐릭터들이 참여한 약 350여 편의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아동 참여 환경 조성과 장애 인식개선에 이바지한 공로가 인정받았다.

국회의정부문은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을 위한 특별법안’을 대표발의 하는 등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과 건강 서비스 개선에 기여한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과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해 발달장애가 있는 시민들의 권리보장과 그들의 가족 지원 확대에 기여한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선정되었다.

민간기업부문은 장애가 있는 시민의 의료, 일자리 창출, 문화예술 지원 등 다양한 생활 영역에서 노력한 ㈜효성이, 기초자치부문은 전국 최초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선언하고, 장애인 일자리 창출 지원 조례 제정으로 장애인 취업 연계에 이바지하고 있는 경기도 광명시가 선정되었다. 마지막으로 공공기관부문은 국내 최초로 한글자막을 포함한 한국 영화를 제작해 동시 개봉하고, 장애인 영화제 개최 지원으로 장애당사자 참여에 기여하고 있는 영화진흥위원회가 수상했다.

한국장애인인권상은 1998년 12월 UN이 천명한 장애인권리선언과 정부가 선포한 장애인인권헌장의 이념을 계승하여, 개인과 단체 등 장애인 인권증진을 위해 헌신한 이들을 발굴하고 공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시작되었다.

올해도 38개 장애인단체로 한국장애인인권상위원회를 구성하여 총 5개 부문(인권실천, 국회의정, 민간기업, 기초자치, 공공기관) 수상자(기관)를 선정하였다. 수상자(기관)는 실무위원회의·추천위원회의·심사위원회의를 거쳐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고 한국장총은 전했다.

[더인디고 yslee506@naver.com]

오래 전에 소설을 썼습니다. 이제 소설 대신 세상 풍경을 글로 그릴 작정입니다. 사람과 일, 이 연관성 없는 관계를 기꺼이 즐기겠습니다. 그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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