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원, 한국소비자원과 ‘장애시민 소비자 권리 증진’ 위한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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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개발원, 한국소비자원과 ‘장애시민 소비자 권리 증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이경혜, 오른쪽)과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정, 왼쪽)은 12월 5일 오전 이룸센터에서 장애인 소비자 권익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한국장애인개발원
  • 장애가 있는 소비자들 ‘소비자 권리 침해’ 많아
  • 스마트폰 개통 사기나 온라인 결제 어려움 등 공감
  • 이경혜 원장, 장애시민 소비자 권리 보장 노력할 것

[더인디고 = 이용석 편집장]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이경혜, 이하 개발원)과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 이하 소비자원)이 12월 5일(화) 11시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장애인 소비자의 권익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장애인 소비자 피해예방을 위한 교육, 교재 개발 및 정보제공 ▲장애인의 소비자로서 권익증진을 위한 실태조사 및 연구사업 등에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의 조사에 따르면 2021년 발달장애인 대상 스마트폰 개통 사기가 연간 약 100여 건에 달하는 실정이다. 또한 한국소비자원에서 시각장애인 대상으로 2021년 실시한 ‘장애인 소비자 모바일 거래 실태조사’에서 “모바일 앱 사용 시 정보접근 및 결제의 어려움이 따른다”는 응답이 각 67.4%, 55.4%에 이르는 등 장애인 소비자의 기본 권리가 침해되는 상황이 많다.

개발원 이경혜 원장은 “장애인 소비자의 역량 강화와 권익 증진을 위한 양 기관의 노력이 비로소 결실을 맺게 된 것에 대하여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소비자 교육을 시작으로, 모든 장애인이 소비자로서 권익을 실현해나가고 실질적인 사회적 권리보장을 이룰 수 있도록 양 기관이 힘을 합쳐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개발원과 소비자원은 장애인을 위한 소비자 교육 및 연구사업의 연계 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협약식에는 개발원 이경혜 원장, 소비자원 윤수현 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한국장애인개발원 경북발달센터와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3월 발달장애인 소비자 교육 교재를 개발하고,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역량강화 교육 및 표준강의안을 개발한 바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 이후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여 단계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다.

[더인디고 yslee506@naver.com]

오래 전에 소설을 썼습니다. 이제 소설 대신 세상 풍경을 글로 그릴 작정입니다. 사람과 일, 이 연관성 없는 관계를 기꺼이 즐기겠습니다. 그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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