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코로나19 속 중증장애인의 삶’ 실태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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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사 ©더인디고
▲서울시청사 ©더인디고
  • 18세 이상 중증장애인 1,500명 대상, 7월~10월
  • 비대면 온라인 웹 조사 원칙, 개별 전화 면접조사 최소 병행
  • 포스트 코로나 대비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개선방안 도출

서울시가 서울시복지재단과 공동으로 코로나19 상황에서 중증장애인의 어려움과 생활을 파악하고 향후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하기 위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조사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장애정도가 심한 장애인으로 표본 선정된 1,500명이다. 올 7월부터 10월까지 ㈜한국리서치 조사요원이 온라인 웹을 통해 조사하며 온라인 응답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의 경우 1:1 개별 전화면접을 실시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실태조사는 2011년부터 매 3년 주기로 실시해 오고 있다.”며 “올해가 4번째로 그동안 1:1 대인면접을 통해 조사를 해 왔으나 이번에는 긴급재난 상황임을 감안해 온라인 조사를 실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실태조사 항목은 장애인의 건강관리 및 건강상태, 일상생활, 자립생활, 고용 등 총 11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에 따른 장애인의 일상생활 스트레스, 도움 요청, 집안에서의 활동, 관심 정보와 정보의 충분성, 감염예방 행동, 서울시 지원 요구 사항 등 코로나19가 재가 중증장애인의 삶에 미치는 실질적 영향을 파악한다.

조사결과는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등을 통해 향후 장애인자립생활지원 업무에 반영하게 되며 ‘장애인자립생활지원 5개년 계획’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이병욱 서울시 장애인자립지원과장은 “이번 실태조사가 중증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위한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고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기 위한 조사로 장애인 및 장애인 가족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더인디고 The Indigo]

20년 넘게 과학교재를 만들고 있습니다. 1년간 더인디고 기자로 활동하며 사회적 소수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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