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서울시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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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장애인 단체는 18일 오후 1시 서울시청 앞에서 ‘2021 서울시장 보궐선거 장애인차별철폐연대’ 출범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서울시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장애인 단체는 18일 오후 1시 서울시청 앞에서 ‘2021 서울시장 보궐선거 장애인차별철폐연대’ 출범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 2021 서울시장 보궐선거 장애인차별철폐연대 출범
  • 11개 장애인권리보장 정책과제 제안
  • 탈시설장애인당 1월 8일 창당 예정

[더인디고=이호정 기자]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장애인단체가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서울시를 만들기 위해 정책투쟁을 하겠다며 서울시청 앞에 모였다.

서울시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장애인 단체는 18일 오후 1시 서울시청 앞에서 ‘2021 서울시장 보궐선거 장애인차별철폐연대’ 출범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서울시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장애인 단체는 18일 오후 1시 서울시청 앞에서 ‘2021 서울시장 보궐선거 장애인차별철폐연대’ 출범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서울시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장애인 단체는 18일 오후 1시 서울시청 앞에서 ‘2021 서울시장 보궐선거 장애인차별철폐연대’ 출범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유튜브 화면 캡처

서울시장 보권선거는 2021년 4월 7일 치러질 예정이다. 현재 각 정당마다 후보자 등록을 하고 있다.

서울장애인부모연대 김종옥 대표는 “올해 장애인 관련 지원에 대해 허둥지둥하는 것을 봐왔다. 이런 상황 속에서 어떤 이는 자살을 선택하고, 어떤 장애인 엄마는 5월에 사망했음에도 발달장애 아들이 6개월을 그 곁을 지키다 노숙자가 되어서야 그 죽음이 밝혀졌다”고 지적하며, “선거 때마다 장애인 권리를 보장한다고 약속을 해왔지만 그 약속이 꼼꼼하게 실행으로 이어지는 것을 보지 못했다. 내년에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있다. 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겠다는 모든 의원과 장애인 정책에 대한 약속을 할 것이다”며 투쟁의 결의를 드러냈다.

서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이형숙 회장은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서울시를 만들기 위해 11개의 장애인 권리보장 정책과제를 제안할 것이다”면서 “또한 1월 8일 탈시설장애인당이라는 가짜 정당을 만들어 예비 서울시장 후보들과 정책과제 면담과 토론회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문애린 상임공동대표는 “서울시는 지난 10년 동안 어떤 지자체나 중앙정부보다 앞선 장애인 정책을 만들어왔다”면서도 “그것은 39만 명의 장애인들이 함께 만들어 온 정책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1가지 정책을 가지고 각 정당의 후보를 찾아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11가지 장애인 권리보장 정책은 ▲재난시대 장애인 지원정책 마련 ▲장애인탈시설 권리 정책 강화 ▲권리중심공공일자리 확대 ▲장애인 이동권 자유권 보장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정책 요구 ▲장애인평생교육 ▲의사소통 보조기기 권리보장 및 배리어 프리(무장애) ▲장애인문화예술 권리보장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장애여성인권보장 ▲장애인 건강권보장 등이다. [더인디고 THEINDIGO]

20년 넘게 과학교재를 만들고 있습니다. 1년간 더인디고 기자로 활동하며 사회적 소수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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