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총련, 선택의정서 비준과 실효성 위한 국제연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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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장애인권리협약 선택의정서 국제포럼 포스
▲유엔장애인권리협약 선택의정서 국제포럼 포스터/ⓒ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 호주, 헝가리, 태국, 네팔과 선택의정서 비준 과정과 활용 사례 나눠
  • 유엔 조약기구 권고 이행 강화를 위한 국제연대 시작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이하 장총련)가 10월 13일 화요일 오후 3시에 ‘유엔장애인권리협약(이하 CRPD) 선택의정서 비준을 촉구하고 실효성 확보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국제포럼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패널을 초청하지 않고,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하여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장총련은 CRPD 선택의정서의 비준을 촉구하고 선택의정서가 실효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9월 24일에 개최된 세미나에서는 여성차별철폐협약과 아동권리협약의 선택의정서의 국내 현황과 사례를 살펴보며, 국내 관련 시민사회 분야와의 연대를 모색하였다.

9월 24일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는 유엔 장애인권리협약의 선택의정서 비준을 촉구하고, 실효적인 이행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를 열었다
▲9월 24일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는 유엔 장애인권리협약의 선택의정서 비준을 촉구하고, 실효적인 이행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를 열었다./ⓒ유튜브 화면 캡처

오는 13일 국제포럼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개인진정제도를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호주와 한 달 전 조사제도를 통해 위원회의 권고를 이끌어 낸 헝가리의 사례를 들어보고자 한다. 이어 우리나라와 같이 유엔에 권고를 받은 후 곧바로 선택의정서 비준을 실시한 태국, 그리고 협약과 선택의정서 비준 이후 실효성 마련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네팔 NGO의 사례 공유를 통해 그들의 비준 과정을 살피고, 국내 장애인단체에서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할 것을 모색하고자 한다.

두 번째 세션은 국내의 CRPD 선택의정서 비준 추진 과정과 관련한 장애계, 법조계의 발제가 진행될 예정이며, 마지막 세션에서는 장애계 활동가와 법조계, 인권위원회 관계자가 모여 심도 있는 질의응답과 토론을 할 예정이다.

장총련의 이번 프로젝트는 그간 장애계에서 진행되어왔던 선택의정서 비준 촉구 활동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유엔의 권고에 대해 당사국의 책임 있는 이행을 담보하는 법적 절차와 제도적 시스템을 구축하여, 장애인의 권리가 보장 되는 사회를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10월 13일 개최하는 국제포럼은 페이스북, 유튜브, 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며, 참여를 하고 싶은 사람은 사전 신청 없이 언제 어디서든 참여할 수 있다. URL은 당일 장총련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더인디고 THEINDIGO]

[더인디고 대표] 20대 80이 경제적 불평등의 상징이라면,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 20은 권력의 불평등을 뜻하는 숫자 아닐까요? 20의 다양성과 차이를 함께 나눔으로써, 80대 20이 서로를 포용하며 보듬어가는 미래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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