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장에 윤희식씨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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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식 전국장애인위원장
▲윤희식 전국장애인위원장
  • 민주당, 장애・청년・여성 등 9개 부분 전국위원장 선거결과 10일 발표
  • 윤 위원장, “국가장애인위원회 설치와 65세 활동보조서비스 등에 적극 나설 것”

더불어민주당은 청년·대학생·장애인·여성·노동·노인·농어민·을(乙)지로·사회적경제 등 9개 부문의 전국위원장 선거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전국장애인위원장에는 윤희식 더불어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회 부위원장 겸 중앙당후원회 운영위원이 선출됐다.

민주당은 9일부터 이틀간 온라인과 ARS투표로 진행, 10일 오후 5시에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장애인위원장 선거에는 윤희식 위원장과 함께 김영웅 전 전국장애인위원회 부위원장, 고관철 전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 상임대표, 김현덕 전 경기도당 장애인위원장이 출마했다.

장애계에 인지도 있는 후보들과 경선에서 맞붙었던 만큼 윤 위원장이 얻은 투표율은 대의원투표와 권리당원투표를 합산한 27.39%였다. 2위인 고관철 후보보다 불과 0.95% 앞선 득표율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전국위원장 당선인 공고
▲더불어민주당 전국위원장 당선인 공고/출처=더불어민주당

윤 위원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장애계 어느 단체나 계열 등에 속하지 않아 타 후보에 비해 인지도가 낮았다. 코로나19로 직접 접촉도 쉽지 않아 고전했다”면서 “그런 만큼 일일이 전화와 문자 등을 통해 접촉을 늘렸고, 무엇보다 정당 선후배의 도움이 컸다”고 말했다.

이어 “2018년 10월부터 일년 반 동안 다양한 분야의 장애계 관계자와 당사자, 부모 등과 30여 차례 만났다. 이후 분야별 토론 등을 거쳐 140여 개의 주제별 현황과 요구사항을 정리, 비전 선포식까지 가졌지만, 4.15총선 전에 장애인위원회가 당시 위원장 탈당 등으로 인한 ‘사고위원회’로 전환되면서 위원회 활동이 주춤했다”며 “이번 위원장 당선으로 그 몫을 다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 ”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또 “임기 2년 동안 시급한 과제로는 65세 이상 장애인 활동보조서비스 지원”을 꼽았다. 이어 “대통령 직속 국가장애인위원회 설치를 이슈화하며 차기 대선공약에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기존에는 위원회 부위원장이자 장애인 정책과제 수립 책임자로서 장애인과 만났지만, 이제는 위원장으로서의 책임이 크다. 장애계와 더 자주 소통하며 정책을 이행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지난 9월 입후부 당시 ▲전국장애인위원회 위상 정립 및 강화 ▲2022년 지방선거에서 장애인당원 진출의 중요한 역할 ▲지난 1년 반 동안 정리된 추진과제 목표 달성이라는 3대 분야 10대 추진과제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아울러 윤 위원장은 2013년과 2018년 두 차례 전국장애인위원회 부위원장과 2014년 전 장애인인권센터 사무총장, 국회의원 보좌관 및 하나금융투자증권 이사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10일 선출일부터 2년 동안 전국장애인위원회 위원장직을 수행한다.  [더인디고 THEINDIGO]

[더인디고 대표] 20대 80이 경제적 불평등의 상징이라면,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 20은 권력의 불평등을 뜻하는 숫자 아닐까요? 20의 다양성과 차이를 함께 나눔으로써, 80대 20이 서로를 포용하며 보듬어가는 미래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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