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 공무원, “인식개선 교육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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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증장애인 공무원 소통간담회 개최, 애로사항 청취

중증장애인 공무원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

인사혁신처(이하 인사처)는 11일 ‘제3회 중증장애인 공무원 소통간담회’를 열고 의견수렴 및 정보교류를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임을 고려해 비대면 영상으로 개최했으며, 중앙부처에서 근무 중인 50여 명의 중증장애인 공무원이 참석해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등을 제시했다.

인사처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중증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이해 부족 등으로 직무배치나 타 기관으로의 전보에 어려움 존재, 장애 특성 등 개인별 여건을 고려한 직무배치와 전보의 필요성 등을 토로했다. 또한 동료직원들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 교육 확대도 요청했다.

간담회를 주재한 이인호 인사혁신국장은 “제기된 의견들을 살펴본 후 가능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장기 검토가 필요한 것들은 관계 기관과 협의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정부는 모범 고용주로서의 역할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사처는 채용 이후 중증장애인들이 근무현장에서 불편 없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중증장애인 공무원이 필요한 경우 언제든지 보조공학기기나 근로지원인을 요청할 수 있도록 수시신청제도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더인디고 THEINDIGO]

20년 넘게 과학교재를 만들고 있습니다. 1년간 더인디고 기자로 활동하며 사회적 소수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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