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옹호기관, ‘발달장애인 어려운 행동’ 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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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어려운 행동 컨퍼런스 포스터
발달장애인 어려운 행동 컨퍼런스 포스터/ⓒ서울시장애인권익옹호기관

서울특별시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하 서울옹호기관)은 오는 17일 오후 3시, ‘발달장애인 어려운 행동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옹호기관에 따르면 발달장애인의 어려운 행동은 전체 발달장애인의 5~15%에서 나타나고 있으나, 어려운 행동의 원인과 특성에 대한 이해 부족, 행동 중재 방법의 미흡 등으로 인해 장애인복지 현장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이러한 과정에서 비롯된 부적절한 신체적 개입이 장애인 학대와 인권침해로 종종 발생하고 있어 전문적인 컨설팅이나 교육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서울옹호기관은 2019년부터 현재까지 서울시 관내 거주시설, 주간보호센터, 단기거주시설 등 장애인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종사자들이 발달장애인의 행동과 특성을 이해하고 어려운 행동에 대한 효과적인 중재 전략을 계획·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본 컨퍼런스는 지난 2년 간 진행되었던 컨설팅 사례를 바탕으로 발달장애인의 행동을 성공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주제로 구성된다.

구체적으로 ▲서울시 중구장애인복지관 정진옥 관장의 ‘발달장애인의 성행동 이해와 지원’ ▲소통과 지원 연구소 정유진 BCBA의 ‘성공적인 행동지원을 위한 협력과 소통’ ▲소통과 지원 연구소 김성남 소장의 ‘발달장애인의 의사소통 특징과 환경적 구조화’ ▲SISO 감각통합상담연구소 지석연 소장의 ‘감각과 활동의 구조화’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컨퍼런스는 유튜브 실시간 방송으로 ‘서울특별시 장애인권익옹호기관’ 채널로 접속하여 시청 가능하며 댓글로 어려움을 남겨두면 질의응답 시간에 소통할 수 있다.

서동운 관장은 “발달장애인의 행동을 지원하기 위해 함께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종사자들의 ‘어려운 행동’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발달장애인과 종사자의 인권을 동시에 증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인디고 THEINDIGO]

20년 넘게 과학교재를 만들고 있습니다. 1년간 더인디고 기자로 활동하며 사회적 소수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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