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민간, 중증장애인 일자리로 ‘편의점’ 시범사업 추진

0
78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 BGF 리테일은 3월 14일 이룸센터에서 장애인편의점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복지부 한영규 자립기반과장, 복지부 정윤순 사회복지정책실장, 개발원 이경혜 원장, BGF리테일 류철한 전무, BGF리테일 최민건 커뮤니케이션실 ESG팀 팀장, 개발원 곽상구 사업본부장. ©한국장애인개발원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 BGF 리테일은 3월 14일 이룸센터에서 장애인편의점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복지부 한영규 자립기반과장, 복지부 정윤순 사회복지정책실장, 개발원 이경혜 원장, BGF리테일 류철한 전무, BGF리테일 최민건 커뮤니케이션실 ESG팀 팀장, 개발원 곽상구 사업본부장. ©한국장애인개발원

  • 복지부개발원BGF리테일 업부 협약 체결
  • CU편의점중증장애인 특화일자리사업 개발

[더인디고]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 ㈜BGF리테일은 14일 이룸센터에서 중증장애인 직업재활 활성화를 위한 장애인편의점 시범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편의점을 중증장애인이 일할 수 있는 신규 업종으로 개발하기 위해 공공과 기업이 협력하자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그동안 보건복지부와 개발원은 공공과 민간이 연계해 중증장애인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카페 특화사업을 운영하며 업종 다변화도 꾀하고 있다.

개발원에 따르면 BGF리테일은 발달장애인 CU직업체험관 전국 7개소 운영 등 맞춤형 현장 실습처 제공과 발달장애인 CU 희망스태프 38명 채용을 추진 중이다.

협약을 통해 복지부 개발원은 편의점 운영기관을 선정하고 고용 확장성, 직무 적합성 등의 평가와와 직무 매뉴얼 개발을 담당한다. GF리테일은 상권분석, CU직업체험관과 연계한 직무훈련 등 전문적 지원과 시범사업 가맹 점포에 대한 가맹비 면제, 인테리어, 수익배분 우대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중증장애인들은 편의점에서 근무하며 상품 진열, 소비기한 확인, 입고상품 운반 및 매장 내 청결 유지 등을 주로 하게 된다. 업무 숙련도가 향상되면 고객 응대 및 계산업무도 맡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편의점이 중증장애인이 일할 수 있는 신규직종으로 확대되고 직업재활의 기회가 다양해져 장애인의 사회통합에도 더욱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장애인개발원 이경혜 원장은 “우리나라 265만 장애인 중 100만 명에 달하는 중증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은 각계각층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면서, “이번 장애인 편의점 시범사업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우수사례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BGF리테일 류철한 전무는 “좋은 친구라는 기업 철학에 맞춰 누구나 동등하게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Free)을 실천하고 있다”며 “중증장애인도 사회의 일원으로 자립할 수 있는 건강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더인디고 THE INDIGO]

20년 넘게 과학교재를 만들고 있습니다. 1년간 더인디고 기자로 활동하며 사회적 소수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승인
알림
662cadc7d5859@example.com'

0 Comments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