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 등 6개 지역에 발달장애인훈련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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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문을 여는 서울남부발달장애인훈련센터
▲서울남부발달장애인훈련센터. /사진= 유튜브 화면 캡처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은 16일 서울남부(영등포), 경기북부(의정부), 충남(아산), 전남(순천), 세종, 제주 등 전국 6개 지역에 6개 발달장애인훈련센터를 새로 개소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2016년 서울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에 13개 발달장애인훈련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신설되는 6개소를 포함하면 전국 17개 시‧도에 19개의 훈련센터 설립을 완료하게 된다.

공단이 운영하는 발달장애인훈련센터에서는 취업을 희망하는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대기업과 지역 기업이 참여하는 고용 연계형 직업훈련을 제공하고 있다. 훈련과정은 6개월 이내로 운영되는데, 발달장애인의 특성을 반영하여 제조기술⋅서비스⋅사무행정으로 나누어져 있다.

공단에 따르면 훈련에 바로 참여하기 어려운 중증 발달장애인과 청각⋅시각 등 중복 발달장애인에 대해서는 ‘직업훈련 준비과정’을 운영하여 최중증 장애인들의 훈련 참여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직업훈련뿐만 아니라, 학령기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직업체험관도 운영한다.

직업체험관은 바리스타, 사서보조, 사무행정보조, 린넨·요양보조, 유통서비스, 외식서비스, 매장서비스, 가상현실을 활용한 면접체험 등 다양한 직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훈련센터 1개소 당 평균 10개 체험관이 구축되어 있다. 전국에 있는 19개 훈련센터는 각 지역별 산업 특성을 반영하여 운영하고 있다.

특히, 서울남부⋅충남발달훈련센터에는 실내에서도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가상현실을 활용한 VR 스포츠실을 마련했다. 이 외에도, 훈련 중 갑작스러운 도전적 행동을 보이거나, 일시적인 불안 증세로 휴식이 필요한 훈련생들을 위해 심리안정실을 두어 안정적인 훈련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6개 발달장애인훈련센터의 개소식은 공단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user/hahaKEAD)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단 조종란 이사장은 “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발달장애인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함께 생활하고 자립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발달장애인이 학령기부터 체계적으로 자신의 직업역량을 키워나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더인디고 THEINDIGO]

20년 넘게 과학교재를 만들고 있습니다. 1년간 더인디고 기자로 활동하며 사회적 소수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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