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재활원, 누구나 보조기기 제작에 활용 가능
[더인디고=이호정 기자] 국립재활원은 장애인, 노인의 일상생활에 도움을 주려고 2020년에 개발한 보조기기를 국립재활원 ‘보조기기 열린페이지(www.at-rd.kr)’에 시범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국립재활원에 따르면 공개자료는 각 보조기기 설계도면, 제작 지침, 활용 지침과 동영상 등으로, 누구나 쉽게 내려 받아 보조기기 제작에 활용할 수 있다.
이번에 시범적으로 공유되는 보조기기는 목욕의자의 등받이와 안전벨트, 거치대 회전 어댑터, K-Lipsync, 손과 발을 이용한 안전 손톱깎이, 양말신기 보조기기 등 6종이다. 작년 9월에 보조기기가 필요한 생활 속 어려움 및 보조기기 맞춤 활용 사례를 공모 받아 1차 개발을 완료한 것이다.
보조기기 개발 공모는 2023년까지 상시로 계속된다. 공모에 선정되면 보조기기 개발 과정에 참여가 가능하며, 20만 원 상당의 보조기기가 제공된다.
국립재활원 권효순 자립생활지원기술연구팀장은 “‘열린페이지’를 통해 보조기기 수요와 개발을 연결하고, 연구개발에 필요한 기술,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생태계를 지속 구축･운영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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