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애인 맞춤형 집수리 3월 12일까지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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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저소득장애인 집수리사업 가구 공사 전(위)과 공사 후(아래) 모습. 전동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동에 불편이 없도록 접근로 바닥 평탄화 및 렉산지붕을 설치했다./사진=서울시
2020년 저소득장애인 집수리사업 가구 공사 전(위)과 공사 후(아래) 모습. 전동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동에 불편이 없도록 접근로 바닥 평탄화 및 렉산지붕을 설치했다./사진=서울시
  •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 장애인가구 대상, 동주민센터 접수

[더인디고=이호정 기자] 서울시가 중증장애인 가구를 대상으로 2021년 맞춤형 집수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2008년부터 시작된 장애인 맞춤형 집수리는 주택 구조로 인해 활동에 불편함을 겪는 중증장애인 주택의 화장실, 침실, 현관, 주방, 접근로, 거실 등을 개조해 주는 사업이다.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차상위 장애인가구(4인 가구 기준 월 소득 243만8145원 이하)의 세대주 및 세대원이 장애정도가 심한 장애인일 경우, 거주하는 자가주택이나 임대주택을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지난해부터는 개조비 30%를 본인이 부담하는 조건으로 기준 중위소득 50~65%(기준 중위소득 65%: 4인 가구 월 소득 317만 원) 구간의 가구도 지원 대상에 포함하여 추진하고 있다.

집수리를 희망하는 대상 가구는 3월 12일까지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이후 신청자에 대한 현장 심사 등을 거쳐 공사가 진행된다.

이해우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그동안 저소득 중증장애인 가구의 불편을 해소한 서울시의 장애인 집수리 사업은 지난해부터 지원 문턱을 낮추며 더 많은 가구에 도움을 주고 있다”며 “서울시는 ‘장애가 장애물이 되지 않는 서울’이 될 수 있도록 장애인 복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더인디고 THEINDIGO]

20년 넘게 과학교재를 만들고 있습니다. 1년간 더인디고 기자로 활동하며 사회적 소수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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