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시설평가, 103개소 낙제… 장애인그룹홈 F등급 가장 높아

0
111
사회복지시설 유형별 평가결과(평균점수)/자료=보건복지부
사회복지시설 유형별 평가결과(평균점수)/자료=보건복지부
  • 장애인복지관 가장 우수, 장애인그룹홈 가장 미흡
  • 우수시설(A등급) 61.3%, 미흡시설(F등급) 5.9%

장애인복지관, 정신요양시설, 장애인그룹홈 등 사회복지시설을 평가한 결과 103개소가 F등급을 받아 서비스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복지부)는 사회복지시설 1745개소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3일 발표했다. 복지부와 시・도는 3년마다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사회복지시설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공표한다.

사회복지시설평가는 시설 운영 전반에 대한 종합평가로 ▲시설·환경 ▲재정·조직 ▲프로그램·서비스 ▲이용자의 권리 ▲지역사회관계 ▲시설운영 전반 등 6가지 영역에 걸쳐 실시됐다.

소규모시설(그룹홈)은 ▲시설・환경・운영 ▲이용자의 권리 ▲프로그램・서비스 ▲시설운영 전반 등 4가지 영역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평가결과 7개 시설유형의 평균 점수는 87.4점이며, 유형별로는 장애인복지관이 94.7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장애인그룹홈은 82.4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시설 유형별·영역별 평가결과(단위 : 개소, 점)/ * ‘17년 이후 신설된 시설의 평가결과 포함
▲시설 유형별·영역별 평가결과(단위 : 개소, 점)/ * ‘17년 이후 신설된 시설의 평가결과 포함
▲소규모시설(그룹홈) 유형별·영역별 평가결과(단위 : 개소, 점)/‘17년 이후 신설된 시설의 평가결과 포함
▲소규모시설(그룹홈) 유형별·영역별 평가결과(단위 : 개소, 점)/‘17년 이후 신설된 시설의 평가결과 포함

우수시설(A등급, 90점 이상)은 1070개소(61.3%)였으며, 가장 미흡한 시설(F등급, 60점 미만)은 103개소(5.9%)로 나타났다.

시설유형별 A등급 비율은 장애인복지관이 92.4%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F등급 비율은 장애인그룹홈이 12.6%로 높게 나타났다.

2017년과 2020년 모두 평가를 받은 시설을 비교해보면, 대규모 시설 중에서는 노숙인생활시설이 84.3점에서 80.7점으로 상승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소규모시설(그룹홈) 중에서는 정신재활그룹홈이 83.9점에서 91.6점으로 가장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평가 결과에 따라 우수 및 이전 평가대비 점수 향상이 높은 개선시설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D∼F등급을 받은 미흡한 시설에 대해서 맞춤형 컨설팅과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복지부 임은정 사회서비스정책과장은 “사회복지시설 평가 결과를 각 지방자치단체와 해당 기관에 통보하고 미흡한 부분을 개선하도록 하여, 이용자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0년 사회복지시설 평가결과는 보건복지부 누리집(http://www.mohw.go.kr 알림/공지사항)과 사회복지시설평가 누리집(http://eval.w4c.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더인디고 THEINDIGO]

[더인디고 대표] 20대 80이 경제적 불평등의 상징이라면,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 20은 권력의 불평등을 뜻하는 숫자 아닐까요? 20의 다양성과 차이를 함께 나눔으로써, 80대 20이 서로를 포용하며 보듬어가는 미래를 봅니다.
승인
알림
662ff58a279c8@example.com'

0 Comments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