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비장애청년 8개팀, 10주간 모의창업 참여
한국장애인재활협회(재활협회)와 신한금융그룹은 장애·비장애청년 100여 명과 함께한 ‘2021 장애청년드림팀 창업교육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열린 ‘2021 창업교육 경진대회’는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고자 최소한의 인원을 제외하고는 전원이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2021 장애청년드림팀 창업교육 프로그램은 창업에 관한 기초교육 및 실습을 병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모든 참가팀은 장애·비장애청년으로 구성됐다. 지난 6월 총 8개 팀을 선발, 이번 경진대회 일정까지 총 10주간 온라인 수업 및 팀별 멘토링이 이루어졌다.
경진대회에는 총 8팀이 참가해 다양한 창업 아이템을 발표했다. ▲1팀(다다지기)은 취미 매칭 소셜 플랫폼 ▲2팀(소생)은 농촌 식자재 구독 플랫폼 ▲3팀(키다리)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인식 키오스크 ▲4팀(원석커플)은 장애인식개선 영상 제작 ▲5팀(Win-Win)은 농업 이용 직업재활 ▲6팀(커넥트위드뷰티)은 장애인 뷰티 메이트 서비스 ▲7팀(Valuerism)은 소셜 패션 디자인 ▲8팀(시너지)은 대학생 승차 공유 플랫폼을 제안했다.
경연 결과 대학생들을 위한 출발지와 도착지가 같은 택시 동승 플랫폼을 주제로 한 ‘8팀 시너지’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우수상은 패션 및 메이크업 과정에서 불편을 경험하는 장애인 소비자들에게 맞춤형 뷰티 서비스를 제안하는 ‘6팀 커넥트 위드 뷰티’가 차지했다.
시너지 팀에는 창업 지원금 1천만 원과 보건복지부장관상, 커넥트 위드 뷰티팀에는 창업 지원금 5백만 원과 서울시의회장상이 각각 수여된다. 두 팀을 제외한 나머지 팀은 입상으로 선정되어 창업 지원금 1백만 원과 한국장애인재활협회장상을 받았다.
재활협회 김인규 회장은 “올해 드림팀의 사업 변화는 장애청년들의 역량 개발을 도와 취업뿐 아니라 창업이라는 보다 도전적이고 성취지향적인 선택지를 제시하며,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이 강조되는 시대적 요구에 잘 맞다”며, “장애청년과 비장애청년의 다양한 도전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인디고 THE INDI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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