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 등 ‘피해 장애아동 전용 쉼터’ 7월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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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 ⓒ더인디고
  • 서울·경기·부산에 6곳 설치

[더인디고 조성민]

서울, 경기, 부산 3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연내 ‘피해 장애아동 쉼터’ 6곳이 설치된다.

피해 장애아동 쉼터는 폭력이나 학대 등 인권침해를 입은 장애아동을 일시 보호할 수 있는 시설이다.

보건복지부는 ‘2022년 피해 장애아동 쉼터’를 설치할 지방자치단체를 공모한 결과 서울, 경기, 부산 등 3개 지자체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성인 장애인과 장애아동을 분리하지 않고 같은 피해장애인 쉼터에서 보호해왔다. 하지만 작년 7월 ‘장애인복지법’이 개정(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 대표발의)됨에 따라 피해 장애아동 전용 쉼터 설치를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3월, 관련 쉼터 설치 및 운영 기준을 마련하고, 전국 광역 지자체를 중심으로 남아와 여아 각 1개소씩 전용쉼터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3개 지자체 6개소 설치가 첫 시작이다. 입소 정원은 남아와 여아 각 4인으로 구성, 올해 7월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나 지자체 등이 학대 등의 피해를 인정해 의뢰하면 입소가 가능하다.

보건복지부 박종균 장애인권익지원과장은 “아동학대가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시기에 장애아동을 위한 전용 쉼터가 만들어져 보다 실질적인 학대아동 보호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인디고 THE INDI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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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장애인이 학대를 당하고 있거나 의심되는 상황에 있다면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나 경찰에 신고해야 합니다. 장애인학대 신고전화는 1644-8295(카카오톡, 문자 등) 또는 112로 신고할 수 있습니다.

[더인디고 대표] 20대 80이 경제적 불평등의 상징이라면,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 20은 권력의 불평등을 뜻하는 숫자 아닐까요? 20의 다양성과 차이를 함께 나눔으로써, 80대 20이 서로를 포용하며 보듬어가는 미래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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