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 보조공학센터와 27~28일 진행
- 공단, 2004년부터 9만1천명 보조공학기기 지원
- 이정식 장관, 4차산업형 장애인 인재 육성과 고용기회 확대 약속
[더인디고=이용석편집장]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향현)은 오늘(27일)과 내일(28일), 양일간 보조공학기기 박람회를 연다.
｢2022년 제17회 대한민국 보조공학기기 박람회｣는 ‘나를 위한 맞춤 보조공학기기, 일자리를 잇다’라는 주제로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보조공학센터에서 장애 특성과 직무 현장에 맞는 맞춤 보조공학기기 중심의 온․오프라인 융합 행사로 진행된다.
보조공학센터(서울 영등포구 영중로 15 타임스퀘어 오피스A동 9층)는 맞춤형 보조공학기기 지원, 연구개발(국산화), 품질관리 및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지난 2021년 12월에 설립된 보조공학기기 전문 전시장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보조공학센터에 전시된 장애 유형 및 직무 환경을 분석하여 설계된 테마 전시관과 180종의 보조공학기기를 체험할 수 있다.
8개 분야로 구성된 테마 전시관은 ① 행복학교(시각장애 교사가 스크린리더단말기로 수업자료 준비), ② 밝은병원(시각장애 안마사가 점자정보단말기로 일정 관리), ③ 나눔뷰티(뇌병변장애 품질검사원이 높낮이 조절 테이블로 근무), ④ 무지개도서관(지체장애 사서가 기립형 휠체어로 높은 곳의 책을 꺼냄), ⑤ 핸풋디자인(청각장애 디자이너가 의사소통 보완장치로 고객과 의사소통), ⑥ 햇살카페(발달장애 바리스타가 양방향 포스(POS)로 계산), ⑦ 차량용보조공학기기(지체장애인이 체어 탑퍼로 차량에 휠체어를 이동), ⑧ 미래기술관(자율주행 휠체어, 보행을 도와주는 로봇 슈트) 등 4차 산업 정보통신기술(ICT)이 접목된 보조공학기기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온라인에서는 ‘핸풋(박람회 마스코트)과 함께하는 보조공학기기 퀴즈 맞추기’, 보조공학기기 제작과정을 관찰할 수 있는 ‘생산 기업 탐방’, 장애 유튜버가 출연하는 ‘MZ세대의 보조공학기기 경험담’을 진행한다. 4차산업을 기반으로 한 가상현실(VR) 전시관과 메타버스 공간에서는 다양한 보조공학기기를 가상의 공간에서 체험해 볼 수 있다. 박람회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보조공학센터(5.27.~5.28. 10시~17시)를 직접 방문하거나, 온라인을 누리집(http://atdfair2022.co.kr)에 접속하면 된다.
이정식 장관은 인사말에서 “보조공학기기는 장애인 근로자가 장애의 한계를 넘어 보다 많은 일자리에서 더욱더 오래 일할 수 있는 촉매가 되었다.”라고 하면서, “정부는 장애인 누구나 소외되지 않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새 정부 국정과제인 4차산업형 장애인 인재 육성과 고용기회 확대를 힘껏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보조공학기기는 장애로 인해 직무수행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의 직업생활을 돕기 위해 개발된 기기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2004년부터 약 9만 1천여 명의 장애인 근로자에게 보조공학기기를 지원했다.
[더인디고 THEINDIG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