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경계성지능인’ 위한 평생교육센터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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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경계성지능인 지원 위한 교육센터 연다
▲서울시가 장애와 비장애 사이 '경계선지능인'의 교육 지원을 위해 전국 최초로 평생교육센터를 개관한다. ⓒ 서울특별시 제공
  • 국내 최초 경계성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 제정
  • 지능지수 71~84 지원 사각지대 해소 위한 지원 체계 마련
  • 吳시장의 교육사다리 복원 사업, ‘서울런’ 이어 두 번째 사업

[더인디고=이용석편집장]

서울시가 제도적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경계성지능인을 위한 전국 최초의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를 22일(수) 개관하고, 이들에 대한 체계적‧종합적인 맞춤지원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교육사다리 복원을 위한 오세훈 시장의 공약으로, 교육과 복지정책에서 소외되고 있는 경계선지능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촉진한다는 목표다.

「서울특별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경계선지능인 조례)」에 따르면 지능지수가 71~84 사이로 지적장애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평균 지능에 도달하지는 못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에 놓인 집단을 ‘경계선지능인’이라고 한다. 서울시는 지난 2020년 전국 최초로 경계선지능인 조례를 제정해 서울에 거주하는 경계선지능인들을 위한 평생교육 지원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서울시가 의뢰한 연구용역(경계선지능인 실태분석 및 평생교육지원센터 설치 기본계획 학술연구용역_2021.10.)에 따르면 국내 전체 인구의 13.5%, 7명 중 1명이 경계선지능인으로 추정되지만, 법적으로 장애인이 아니어서 교육과 복지정책에선 소외되고 있다는 것이다.

지원센터는 중구 세종대로에 연면적 485.9㎡ 규모로 조성됐다. 지하철 1·2호선 ‘시청역’ 3번 출구(3분 거리)와 5호선 ‘광화문역’ 6번 출구(5분 거리)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다. ▴1:1 상담을 위한 ‘상담실’ ▴소규모 모임이나 특강, 세미나 등을 진행할 수 있는 ‘강의실’ ▴자조모임을 진행하거나 이용자가 쉴 수 있는 ‘휴게실’ 등으로 구성된다.

지원센터의 주요 역할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경계선지능인에 대한 효과적‧체계적 지원을 위한 연구활동 ▴25개 자치구, 복지관 등 경계선지능인 지원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센터 개관과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서울시 경계성지능인 평생교육센터의 주요 운영 사업 ⓒ 서울시 보도자료

한편 서울시는 내일(22일) 오후 3시 경계선지능인 당사자와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 개관식을 연다.

이번 사업은 교육 플랫폼인 ‘서울런’에 이은 ‘약자와의 동행’ 4대 정책의 일환이다. ‘서울런’은 ‘불평등한 교육 환경 개선과 공정한 교육 기회 제공’이라는 사업의 취지에도 불구하고 시각장애나 청각장애를 가진 장애학생들은 이용할 수 없어 본지의 지적을 받기도 했다.

시민 누구나 꿈을 향해 도전하도록 교육 사다리를 놓겠다는 오세훈 시장의 서울시 정책기조가 국가의 교육서비스에서 사실상 방치되고 있는 경계선지능인에 대한 지원으로 체계적이고 공정한 교육의 기회 보장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 센터 : 서울 중구 세종대로21길 22, 태성빌딩 4층 (1, 2호선 시청역 3번 출구, 5호선 광화문역 6번 출구, 도보 5분소요)
▣ 운영시간 : 평일 09:00 ~ 18:00, 토요일 추후 공시 (공휴일 휴무)

[더인디고 THEINDI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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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에 소설을 썼습니다. 이제 소설 대신 세상 풍경을 글로 그릴 작정입니다. 사람과 일, 이 연관성 없는 관계를 기꺼이 즐기겠습니다. 그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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