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원, 온오프라인으로 ‘다양한 장애예술의 접근과 교차’의 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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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노리미츠인서울 포스터.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2022 노리미츠인서울 포스터.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 9.16~30. 제3회 ‘노리미츠인서울’ 개최
  • 미국·영국 등 장애예술 축제 운영 철학 소개
  • 시각예술 잡지 ‘No Limits: Blind’ 협력 발간
  • 영상자료원과 장애와 예술이 교차 필름 상영

[더인디고 조성민]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장문원)은 ‘No Limits in Seoul 2022 노리미츠인서울’을 내달 16일부터 30일까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음센터, 한국영상자료원, CKL스테이지 및 온라인(네이버tv, 유튜브)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한 ‘2022 노리미츠인서울’은 국내외 장애예술의 흐름을 살피며 새로운 상상력을 발굴하는 장애예술 플랫폼으로, 장애의 경계를 넘어선 다채로운 실험 예술과 장애예술의 접근과 교차(Access & Cross)를 경험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2022 노리미츠인서울에서는 국내외 장애예술 현황과 쟁점을 통해 동시대 이슈를 함께 고민하는 온라인 토크시리즈 ‘탭톡’과 오프라인 토론 ‘노리미츠 토크’, 장애와 비장애의 선을 허물며 장애예술의 확장성을 경험할 수 있는 공연·전시·시각예술매거진 프로젝트, 장애와 예술이 교차하는 필름 스크리닝과 함께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탭톡 프로그램에서는 미국, 영국, 독일 등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장애예술을 묵묵히 이어온 축제와 단체의 현장과 운영 철학을 소개한다. 특히 1984년 설립 이후 40년 가까이 운영을 이어온 영국 장애예술단체 다다(DaDa)의 프로듀서 조 스트릭랜드(Joe Strickland)가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수어 해설 연구개발 프로젝트 다다 홀로그램(DaDa Hologram)을 통해 팬데믹 이후 변화하는 접근성 제공 기술을 선보인다. 탭톡 프로그램은 9월 16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네이버tv, 유튜브)에서 상영된다.

시각예술 매거진 보스토크 프레스는 ‘No Limits: Blind’를 통해 물리적, 심리적, 상징적 ‘시각장애의 상태’를 탐색한다. 시각장애인의 사진 작업부터 시각장애인의 초상과 감각을 관찰하는 사진가의 작업,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사이에서 새로운 시각을 탐색하는 작업과 시각 중심주의에 대한 담론까지 다룬다. 9월 13일 출간 예정이며, 매거진을 감상하며 후일담을 듣는 ‘에디터스 토크’는 9월 29일 이음아트홀에서 열린다.

장문원과 한국영상자료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필름 스크리닝에서는 장애와 예술이 교차하는 다양한 이야기를 포착한 필름 네 편을 소개한다.

다큐멘터리와 드라마의 형식으로 장애의 유형에 따라 다르게 드러나는 세상의 낯설면서도 익숙한 모습을 포착한 작품이다.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한국영상자료원에서, 25일에는 이음센터 이음아트홀에서 상영된다.

이번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행사 일정 및 참여방법 등 세부 정보는 2022 노리미츠인서울 누리집(www.nolimits.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행사 전반에 배리어프리 서비스가 제공되며, 프로그램별 제공사항 또한 2022 노리미츠인서울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더인디고 THE INDIGO]

[더인디고 대표] 20대 80이 경제적 불평등의 상징이라면,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 20은 권력의 불평등을 뜻하는 숫자 아닐까요? 20의 다양성과 차이를 함께 나눔으로써, 80대 20이 서로를 포용하며 보듬어가는 미래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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