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장콜이용 장애인, 주말엔 미니버스로 근교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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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설공단은 11월부터 서울장콜 이용 장애인과 지인 등을 대상으로 서울근교 무료 미니버스 나들이를 지원하다. ©서울시설공단
▲서울시설공단은 11월부터 서울장콜 이용 장애인을 대상으로 서울근교 무료 미니버스 나들이를 지원하다. ©서울시설공단

  • 서울시설공단, 월 4회(2,4주 토일) 무료 나들이 지원
  • 14일부터 공단 누리집에 신청… 지인 함께 이용

[더인디고 조성민]

서울장애인콜택시에 등록한 장애인은 가족이나 지인과 함께 시설공단이 지원하는 무료 버스를 이용, 서울 근교 중심으로 나들이를 갈 수 있게 됐다.

서울시설공단은 미니버스를 이용한 ‘장애인 주말 나들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장콜에 등록한 장애인과 가족 또는 지인은 11월부터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과 일요일 09시부터 18시까지 서울, 경기, 인천 지역 안에서 원하는 목적지로 나들이할 수 있다. 차량 이용에 드는 경비는 공단이 부담하고 그 외 입장료나 식비 등은 신청인의 몫이다.

해당 미니버스는 휠체어석 4석과 일반석 10석을 갖췄으며 휠체어 승강장치와 고정장치를 갖추고 있다.

이용을 희망할 경우 14일부터 공단 장애인콜택시 누리집(https://www.sisul.or.kr/open_content/calltaxi/)에서 이용날짜와 목적지를 정해 신청하면 된다. 동일 날짜에 신청자가 겹치면 장애 정도나 시티투어 경험 여부 등에 대해 내부심의 후 확정해 통보한다.

아울러 공단은 오는 17일에 장애 아동과 보호자 등 10여 명을 초청하는 능동 서울어린이대공원 야외나들이를 시행한다. 서울장애인버스(휠체어석 8석, 일반석 21석)로 이동하며, 내년 4월부터는 나들이 장소 공지 후 신청자를 받아 운영하는 ‘버스 야외나들이’를 전격 시행할 계획이다.

서울시설공단 한국영 이사장은 “공단은 서울시의 약자와의 동행 추진 방향에 맞춰 약자, 소수를 위한 사업을 발굴, 준비 중으로 그 시작이 장애인 야외나들이 지원”이라며 “전 사업에 걸쳐서 지속적이고 꼭 필요한 약자동행 서비스를 펼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장애인콜택시는 2003년 100대로 운행을 시작해 지금은 631대의 장애인콜택시와 장애인버스 2대, 미니버스 1대 그리고 개인 임차택시 64대를 별도 운영 중이다. 장콜은 보행상 장애가 있는,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기존 1~3급)이면 이용할 수 있다.

[더인디고 THE INDIGO]

[더인디고 대표] 20대 80이 경제적 불평등의 상징이라면,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 20은 권력의 불평등을 뜻하는 숫자 아닐까요? 20의 다양성과 차이를 함께 나눔으로써, 80대 20이 서로를 포용하며 보듬어가는 미래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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