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지 의원 “내년 문체부 장애예산 2700억원 확보”

0
69
▲김예지의원 ⓒ김예지 의원실
▲김예지의원 ⓒ김예지 의원실

  • 올해 대비 9% 감액… 장애 예산은 10% 증액

[더인디고 조성민]

국민의힘 김예지 국회의원은 내년도 문화체육관광부의 장애 관련 예산 2700억 6600만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장애 관련 예산 2445억 3400만원에 비해 10% 증액된 규모다.

김예지 의원실이 확보한 ‘2023년도 문체부 장애인 대상 사업예산’에 따르면 장애예술인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하는 함께누리 지원사업의 내년 예산은 2022년도 225억 8000만원에서 262억 3400만원으로 16% 이상 증액됐다.

또한 ▲스포츠강좌 이용권 지원과 장애인체육 육성지원 등 장애인 체육관련 예산은 1780억에서 1923억원 ▲국립장애인도서관 예산은 139억원에서 158억원 ▲장벽 없는 국립극장 예산은 5억원에서 11억원 ▲무장애 관광지원사업 예산은 89억 7600만원에서 96억 5800만원으로 각각 증액되는 등 다양한 분야의 장애 관련 예산이 늘어났다.

이 밖에 ▲수어, 점자 등 한국어 진흥기반 조성 및 확산사업 58억원, ▲장애인 대상 실감형 콘텐츠 드림존 조성 34억원, ▲장애인 복지시설 문화예술교육지원 20억원 등이 편성됐다.

김예지 의원은 “문화, 예술, 체육,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장애 관련 예산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며 “특히 국회 심사과정에서 증액된 국립장애인도서관 독립청사 건립 연구 예산과 함께누리사업의 예산은 장애인의 정보접근환경 개선과 장애예술인의 창작환경 개선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문체부 예산이 2022년도 7조3968억에서 2023년 6조7408억원으로 9% 가까이 감소한 상황에서도 장애 관련 예산은 10% 증액됐다”며 “어렵게 편성된 예산이 현장에 계신 국민 여러분께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세부적인 내용을 꼼꼼히 살피고 집행을 지속해 감독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더인디고 THE INDIGO]

▶ 관련 기사

장애인예산, 국회심의서 “찔끔” 증액… 전장연 “참담” 지하철 투쟁 예고

내년 문체부 예산, 6조 7408억원… 장애인 창작·접근 환경개선 강화

[더인디고 대표] 20대 80이 경제적 불평등의 상징이라면,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 20은 권력의 불평등을 뜻하는 숫자 아닐까요? 20의 다양성과 차이를 함께 나눔으로써, 80대 20이 서로를 포용하며 보듬어가는 미래를 봅니다.
승인
알림
6636be70640ae@example.com'

0 Comments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