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원 창작 공연…‘제자리’는 본연의 ‘나’를 찾는 여정

0
56
장문원 창작 공연...‘제자리’는 본연의 ‘나’를 찾는 여정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2월 23일 ’제자리 창작 프로젝트 쇼케이스‘를 연다. ⓒ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홈페이지 갈무리
  •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제자리 창작 프로젝트’, 쇼케이스 공연 열어
  • 10명의 출연자와 미셀 슈와이어의 공동 창작 공연
  • 2월 23일, KOCCA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 66에서

[더인디고 = 이용석 편집장]

우리는 때때로 우리가 누구인지 스스로에 대해 궁금해 한다.

프랑스의 연출가 미셀 슈와이저가 한국의 출연자들과 함께 한국의 특성을 바탕으로 ‘In-situ’라는 형태의 예술 공연을 갖는다. ‘In-situ’는 ‘제자리’를 의미하며 사전적 정의는 위치의 변화가 없는 같은 자리, 즉 마땅히 있어야 하는 자리이다.

▲제자리 창착 프로젝트 공연의 한 장면. ⓒ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홈페이지 갈무리

따라서 ‘제자리 창작 프로젝트’는 이 형태를 기반으로 질문과 답을 찾는 과정을 통해 지금 여기 살고 있는 나만의 ‘자리’를 찾고, 나아가 우리의 일상을 채우고 있는 개인의 취향에서부터 ‘나’라는 사람의 기원, 즉 본연의 나를 찾아가는 과정이다.

2022년 장애예술 공연장 해외 초청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던 ‘제자리 창작 프로젝트’는 프랑스 극단 라 콤마(LA COMA)의 연출가인 미셀 슈와이저와 진행한 공동 창작 프로젝트다. 지난해 9월부터 올 2월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창작되었으며 이번 공연은 정식 공연에 앞선 쇼케이스다.

“참여자 10명은 개개인이 하나의 세계를 대표합니다. 이들이 자신의 인생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공연을 보는 관객들도 자신의 인생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 바랍니다.”

10개의 다른 세상이 모여 하나의 이야기를 만드는 ‘제자리 창작 프로젝트 쇼케이스’는 2월 23일 오후 7시 30분 KOCCA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 66(서울시 동대문구 회기로 66)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약 60분 동안 진행될 이번 공연의 관람은 무료이며, 한국어 자막이 제공된다. 또한 모든 좌석은 비지정제이며, 휠체어석을 운영한다.

기타 문의는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02-760-9732)으로 하면 된다.

[더인디고 yslee506@naver.com]

오래 전에 소설을 썼습니다. 이제 소설 대신 세상 풍경을 글로 그릴 작정입니다. 사람과 일, 이 연관성 없는 관계를 기꺼이 즐기겠습니다. 그뿐입니다.
승인
알림
6637c514c59c8@example.com'

0 Comments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