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생산품, 온라인 민간시장 판매 가능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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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리패스 복지몰 제과제빵, 기아멤버스 카앤라이프몰 마스크 판매 순항
  • 남인순 본부장, ‘생산품 민간시장 진출로 소득 향상’으로 이어질 것
  • 민간 온라인 시장 진출 위한 ‘품목 다양화’, ‘고객 수요조사’ 등 판로 노력 필요

[더인디고 = 이용석 편집장]

그동안 공공분야로 판로가 한정되었던 중증장애인생산품이 민간시장 판로 확대를 위해 온라인 시장으로 적극 진출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이하 개발원)은 지난해부터 ‘밀리패스 복지몰’과 ‘기아멤버스 카앤라이프몰’에 중증장애인생산품에서 생산한 제품들이 입점해 판매 중이라는 소식을 알려왔다.

군인과 군인가족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쇼핑몰 ‘밀리패스 복지몰’에 입점한 ‘한터보호작업장’과 ‘숲중증장애인다수고용사업장’은 ‘소금빵’, ‘르뱅쿠키’, ‘롤케이크’ 등 MZ세대 군인의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제과제빵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리드릭’은 ‘기아멤버스 카앤라이프몰’에 입점해 마스크를 판매하고 있다. 특히 ‘기아멤버스 카앤라이프몰’에서 지난해 판매한 마스크 약 5천여 매의 주요 구매자가 민간 고객이어서 장애인생산품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체국물류지원단은 지난 2021년 기아자동차 포인트를 사용하여 이곳에서 약 8만 4천 매의 마스크를 구입하기도 했다.

▲민간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해 운영되고 있는 중증장애인생산품들 ⓒ 장애인개발원 제공

개발원의 남인순 사업본부장은 “장애인 소득보장은 자립생활의 전제 조건 중 하나”라며 “더 많은 민간 온라인 쇼핑몰들의 문턱이 낮아져, 장애인근로자들이 만든 제품의 판매가 늘어나고, 그만큼 장애인들의 소득도 향상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개발원은 향후 더 많은 민간 온라인 쇼핑몰에 중증장애인생산품이 판매될 수 있도록, 쇼핑몰 연계 및 고객 수요조사를 통한 입점 품목 다양화 등 민간시장 판로 확대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더인디고 yslee506@naver.com]

오래 전에 소설을 썼습니다. 이제 소설 대신 세상 풍경을 글로 그릴 작정입니다. 사람과 일, 이 연관성 없는 관계를 기꺼이 즐기겠습니다. 그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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