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모두를 위한 관광도시… 관광약자 접근성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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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청 전경.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청 전경. /사진=제주특별자치도

  • 내달 14일까지 숙박업 등 편의시설 관광사업체 모집

[더인디고] 제주특별자치도는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 관광약자의 관광향유권을 보장하고, 관광 수용태세를 개선하기 위해 관광지 내 관광약자 편의시설 정비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사설관광지, 관광숙박업, 휴양펜션업, 관광식당업 등 관광사업체이며, 시설 개보수(출입구 경사로, 화장실, 수유시설 등)와 장비 구입(휠체어, 유아차 등)에 대해 업체당 최대 7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참여 신청은 오는 4월 14일까지 제주도 관광협회 누리집(www.visitjeju.or.kr)을 통해 가능하다.

제주도는 2013년 전국 최초로 ‘관광약자의 접근가능한 관광환경 조성 조례’를 제정하고, 관광환경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2014년부터 관광지, 숙박지,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와 연계해 관광약자의 관점으로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시설과 장비에 대한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물리적 환경 개선과 함께 관광약자 유형별 맞춤형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모두를 위한 관광도시 제주’를 만들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앞으로도 관광약자 친화적인 관광지를 집중 육성해 누구나 차별 없이 누릴 수 있는 관광도시 제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인디고 THE INDIGO]

[더인디고 대표] 20대 80이 경제적 불평등의 상징이라면,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 20은 권력의 불평등을 뜻하는 숫자 아닐까요? 20의 다양성과 차이를 함께 나눔으로써, 80대 20이 서로를 포용하며 보듬어가는 미래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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