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출근길 지하철 행동 1년의 기록 ‘사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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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10시, ‘시민권 열차에 탑승하라!: 장애인권리예산 투쟁 1년의 기록’ 사진전 개막식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장연
▲3일 오전 10시, ‘시민권 열차에 탑승하라!: 장애인권리예산 투쟁 1년의 기록’ 사진전 개막식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장연

  • 4.3.~7.까지 서울 마로니에 공원서 전시
  • 지하철 투쟁, 영상제·좌담회로 시민 이해 유도

[더인디고 조성민]

장애인권리예산의 의미와 장애인들이 출근길 왜 지하철을 탔는지를 이해할 수 있는 사진전이 열린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 전국장애인이동권연대는 3일 오전 10시 서울 마로니에 공원에서 ‘시민권 열차에 탑승하라!: 장애인권리예산 투쟁 1년의 기록’ 사진전을 개막했다.

권달주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는 개막식 인사말을 통해 “2021년 12월, 지하철 행동을 시작한 지 16개월째다. 장애인도 동등한 시민이기에 권리예산 보장을 외쳤지만, 윤석열 정부는 묵묵부답이다. 이번 사진전을 통해 장애인들이 왜 지하철을 타게 됐는지 시민들께 알리고자 한다”며 행사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사진전에는 2021년 12월 3일부터 시작된 출근길 지하철 행동과 장애인권리 예산 의미 등을 담았다. 구체적으로 지하철 선전전을 비롯해 오체투지 등 탑승 시위와 관련된 여정들을 비롯해 UN장애인권리협약과 탈시설 권리도 함께 전시된다. 전시는 오늘(3일)부터 7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전장연은 국회의원연구단체 ‘약자의눈’을 비롯해 종교계, 시민사회계 등의 제안에 따라 지하철에 탑승은 유보하는 대신 혜화역 등 역사 내에서 선전전을 진행하고 있다. 오늘로 315일 차다.

한편 전장연은 4월 20일 장애인의날을 장애인차별철폐의 날로 정하고, 21년째 권리 투쟁을 전개해왔다.

전장연은 이번 출근길 지하철 행동 1년을 기념해 지난달 31일에는 ‘2023 장애인권리쟁취보고서’를 주제로 지하철 행동 영상제와 관객과의 토론을 전개했다. 오는 14일 오후 2시에는 노무현재단 다목적홀에서 ‘누가 죄인인가? 장애인권리예산 투쟁 1년, 지하철행동과 시민-언론의 역할’이란 주제로 좌담회를 개최한다.

[더인디고 THE INDIGO]

[더인디고 대표] 20대 80이 경제적 불평등의 상징이라면,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 20은 권력의 불평등을 뜻하는 숫자 아닐까요? 20의 다양성과 차이를 함께 나눔으로써, 80대 20이 서로를 포용하며 보듬어가는 미래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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