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인사랑협회, ‘제16회 세계자폐인의날 기념 행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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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폐인사랑협회는 제16회 세계자폐인의날을 기념해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은 1일 열린 오티즘페스티벌에 참가한 아이들인 그림을 그리고 있는 장면/사진=자폐인사랑협회
▲한국자폐인사랑협회는 제16회 세계자폐인의날을 기념해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은 1일 열린 오티즘페스티벌에 참가한 아이들인 그림을 그리고 있는 장면/사진=자폐인사랑협회

  • 자폐성장애 작가 전시회, 내달 21일까지 연장

[더인디고] 한국자폐인사랑협회는 제16회 ‘세계자폐인의날’을 맞이해 지난 1일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에서 기념식 및 오티즘 페스티벌, 특별전시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세계자폐인의날은 지난달 27일부터 블루라이트 글로벌 캠페인을 시작으로, 이달 1일 기념식과 오티즘 페스티벌, 자폐성장애 작가 특별전시회 ‘세상을 밝히는 명작전’ 등으로 진행됐다.

블루라이트 글로벌 캠페인은 세계자폐인의날을 맞이해, 전 세계 지역 명소(Land Mark)의 건물 외벽에 파란빛을 밝혀 자폐성장애인에 관한 관심과 이해를 촉구하는 캠페인이다.

올해는 지난 3월 27일부터 4월 3일까지 서울시청,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공항공사, 한국무역협회, N서울타워, 서울대병원 거점병원 및 행동발달증진센터 등 100여 곳이 참여했다.

협회는 “참여기관 수가 2022년 대비 소폭 늘어난 점은 자폐성장애인과 가족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어가고 있음을 방증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4월 1일 열린 기념식에는 자폐성장애인 당사자와 가족의 권익옹호에 힘쓴 개인과 단체를 격려하는 시상식, 블루라이트 점등식 등이 진행됐다. 행사에는 보건복지부 이기일 제1차관, 염수정 추기경,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김영일 공동대표, 김형두 헌법재판소 헌법재판관, 이경혜 한국장애인개발원장, 이용훈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 등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기념식 후 열린 오티즘 페스티벌에서는 발달장애 프로골퍼 이승민 선수의 사인회, 장애 인식개선 체험, VR 핀볼링 대회, 클레이 작품 만들기, 전시회 굿즈와 개인 물품을 사고파는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열렸다.

그 밖에도 44인의 자폐성장애 작가가 참여하는 특별전시회 ‘세상을 밝히는 명작전’ 등이 큰 관심을 보이면서, 기간도 5월 21일까지 전격 연장됐다는 후문이다.

[더인디고 THE INDI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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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인디고 대표] 20대 80이 경제적 불평등의 상징이라면,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 20은 권력의 불평등을 뜻하는 숫자 아닐까요? 20의 다양성과 차이를 함께 나눔으로써, 80대 20이 서로를 포용하며 보듬어가는 미래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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