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 발달장애인 위한 읽기 쉬운 생태도서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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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쉬운 곤충 이야기 표지 ⓒ국립생태원
▲알기 쉬운 곤충 이야기 표지 ⓒ국립생태원
  • 특수학교 등 1200곳에 무상 공급

[더인디고]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발달장애인을 위한 읽기 쉬운 생태도서를 사회복지시설, 특수교육기관 등에 오늘(7일)부터 무상으로 배포한다.

이번 읽기 쉬운 생태도서는 발달장애인, 어린이, 노인,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쉬운 글과 그림으로 구성한 도서이다. 국립생태원은 ‘알기 쉬운 곤충 이야기’라는 책을 발달장애인이 읽기 쉽도록 글자체, 그림 크기, 문장 길이, 제본 방식 등을 새롭게 제작했다.

‘알기 쉬운 곤충 이야기’는 호랑나비, 칠성무당벌레 등 곤충의 생태적 특징, 우리 주변의 곤충, 곤충과 인간의 삶 등에 관한 이야기로 구성됐으며 유료로 판매되는 책이다. 특히 이번 읽기 쉬운 생태도서는 사회복지시설, 특수교육기관 교사 등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주제를 선정하고 제작 사양을 개선하는 등 책의 완성도 및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이번 생태도서는 전국 발달장애인 관련 사회복지시설, 특수교육기관, 도서관 등 관계기관의 사전 접수를 받아 7일부터 1200여 곳에 무상으로 배포된다.

한편 국립생태원은 매년 꾸준히 생태동화, 생태교양서 등 다양한 유형의 생태도서와 더불어 시·청각·발달장애인을 위한 점자도서, 수어영상도서, 읽기 쉬운 생태도서(알기 쉬운 곤충 이야기 포함 5권 발간)를 개발해 공공도서관, 사회복지시설, 특수교육기관 등과 국립생태원 누리집(nie.re.kr)을 통해 보급하고 있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읽기 쉬운 도서 배포를 통해 발달장애인들이 생태를 쉽게 이해하고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유형의 맞춤형 생태 콘텐츠 보급을 통해 취약계층 정보 접근성 강화와 생태가치 확산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 밝혔다.

[더인디고 THE INDIGO]

[더인디고 대표] 20대 80이 경제적 불평등의 상징이라면,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 20은 권력의 불평등을 뜻하는 숫자 아닐까요? 20의 다양성과 차이를 함께 나눔으로써, 80대 20이 서로를 포용하며 보듬어가는 미래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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