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약자 구매활동 지원하는 ‘착한기술 앱’, 장애인의 날 베타버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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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기술 App 서비스 기획_이동픽업 방식과 홈화면 ⓒ착한기술융합사회
▲착한기술 App 서비스 기획_이동픽업 방식과 홈화면 ⓒ착한기술융합사회
  • 착한기술융합사회, 소비편의 위한 픽업서비스 앱 개발

[더인디고]

이동약자를 위해 주유소와 음식점, 편의점 등에도 드라이브스루를 적용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사단법인 착한기술융합사회는 오는 20일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이동약자를 위한 구매편의 지원서비스 ‘착한기술’ 앱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착한기술융합사회는 지난 6개월 동안 전문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착한기술’ 베타버전을 오는 20일 출시에 이어 6월 중 정식버전을 내놓을 예정이다.

‘착한기술’ 앱은 크게 3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이동약자 운전자들의 셀프주유 문제를 해결해 줄 ‘주유서비스’와 차안에서 주문 결제하고 차에서 내리지 않고 제품을 받을 수 있는 ‘차안픽업’, 단차나 좁은 매장으로 인해 입장이 어려운 이동약자가 음식 또는 생활용품을 미리 주문, 선결제 후 매장 앞에서 직접 받아갈 수 있는 ‘매장 앞 픽업’이다.

그동안 지리적, 물리적으로 이용의 어려움이 있었던 셀프주유소, 음식점과 편의점, 그 외 수많은 매장에서 편리하게 주문하고 픽업할 수 있는 ‘착한기술’ 서비스를 통해 이동약자의 구매편의증진이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정식버전이 출시된다면 서비스 참여로 소상공인 매장 점주들에게는 새로운 구매층 확보도 기대된다.

착한기술융합사회 김수한 이사장은 “착한기술을 통해 이동약자들의 실생활 개선을 위한 방안 마련에 꾸준히 고민하고 향후 정보접근약자(시각, 청각 장애인)를 위한 기술개발도 진행하여 서비스를 확대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많은 기업들이 이 서비스에 동참하여 기업의 사회적 가치실현을 이루는 데 함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착한기술융합사회는 디지털 사회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기술취약계층에게 그 혜택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적정기술을 개발하여 융합사회를 만들어 나갈 목적으로 출범한 사단법인이다.

[더인디고 THE INDIGO]

20년 넘게 과학교재를 만들고 있습니다. 1년간 더인디고 기자로 활동하며 사회적 소수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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