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시각·청각장애인 TV 2만대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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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시각‧청각장애인용 TV 보급 신청·접수 안내_방통위
▲2023년 시각‧청각장애인용 TV 보급 신청·접수 안내_방통위

  • 전국 지자체와 26일까지 온라인·현장 접수
  • 저소득층은 무료, 그 외 자부담 5만원

[더인디고] 방송통신위원회는 시각·청각장애인이 편리하게 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맞춤형TV 2만 대를 보급하기로 하고, 오늘(2일)부터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각·청각장애인용 맞춤형TV는 고화질(풀HD) 40인치 스마트TV다. 조작메뉴 음성안내, 폐쇄 자막‧수어 화면 분리, 수어방송 화면비율 확대 등 장애인 편의 기능이 내장되어 있다. 올해에는 사용자 맞춤형 ‘메뉴 즐겨찾기’ 기능이 새로 탑재됐다.

TV 보급사업은 2000년부터 자막방송 수신기, 화면해설방송 수신기로 시작되다 2013년도부터는 TV 형태의 통합수신기로 발전했다. 지속적인 기능 개선도 이뤄져 2022년까지 총 23만 9798대가 보급됐다.

올해는 전년보다 5천 대 더 많은 2만 대를 보급한다. 대상은 저소득층(무료)뿐만 아니라 맞춤형TV 시청을 원하는 전체 시각·청각장애인(자부담 5만원)으로 확대한다. 많은 장애인이 차별 없이 동등하게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2022년 기준 국내 시각‧청각장애인 등록 현황은 67만 5991명이다.

맞춤형TV 보급 접수 마감은 5월 26까지며, 시청자미디어재단 시각‧청각장애인용 TV 보급 전용 누리집(tv.kcmf.or.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주민등록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상세한 내용은 시청자미디어재단 대표전화(1688-4596)로 문의하거나 전용 누리집(tv.kcmf.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더인디고 THE INDIGO]

[더인디고 대표] 20대 80이 경제적 불평등의 상징이라면,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 20은 권력의 불평등을 뜻하는 숫자 아닐까요? 20의 다양성과 차이를 함께 나눔으로써, 80대 20이 서로를 포용하며 보듬어가는 미래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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