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자연휴양림, 장애인은 내달 1일부터 전화로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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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변산자연휴양림 장애인 객실/ 사진=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국립변산자연휴양림 장애인 객실/ 사진=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 중증 시각, 지체, 뇌병변, 발달장애인 대상
  • 거주시설 등은 직원이 대리인으로 신청

[더인디고] 오는 7월부터 장애인들은 국립자연휴양림을 전화로 예약할 수 있게 됐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정보 취약계층인 중증장애인들의 휴양림 이용 편의를 위한 ‘장애인 전화예약’ 서비스를 내달 1일부터 정식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휴양림관리소는 그동안 중증 시각과 지체장애인 중심으로 전화예약 서비스를 시범 운영했다. 하지만 이 기간 인입 비율이 높은 뇌병변, 자폐성, 지적 중증장애인까지 확대해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고객지원센터 대표번호(1588-3250) 음성자동은답(IVR) 멘트 안내 시 2번째로 장애인 유선 접수 관련 멘트를 도입해 장애인의 전화예약 편의성도 강화했다. 대표번호로 장애인 전화예약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할 경우, 멘트 안내 시 2번을 누르면 장애인 유선접수 문의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운영방식과 대리인의 범위는 기존 시범운영 방식 그대로 운영되며, 장애인 본인이 직접 예약하고 이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하지만 장애인 본인이 전화할 수 없는 경우, 유선상으로 장애인 본인의 동의를 받고 개인정보처리에 동의한 자에 한 해 대리인이 대신 예약할 수 있다.

단체로 장애인들이 생활하는 시설은 거주시설 직원이 대리인의 자격으로 예약할 수 있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김명종 소장은 “인터넷 예약이 힘든 중증장애인을 위해 7월부터 산림복지서비스를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라며, “산림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국민의 산림휴양 체험과 휴식·힐링 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인디고 jsm@theindigo.co.kr]

[더인디고 대표] 20대 80이 경제적 불평등의 상징이라면,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 20은 권력의 불평등을 뜻하는 숫자 아닐까요? 20의 다양성과 차이를 함께 나눔으로써, 80대 20이 서로를 포용하며 보듬어가는 미래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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