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28.~7.21까지 ‘보조금24 누리집’에서 신청
- 2550명 넘으면 저소득층 우선 지원
[더인디고 조성민]
교육부와 국립특수교육원,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올해부터 장애인 2550명을 선정해 1인당 35만 원의 평생교육 수강 비용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장애인의 평생교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성인 문자해득과 인문교양 등 평생교육 역량 개발을 돕는다는 취지다.
이에 만 19세 이상의 등록 장애인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보조금24 누리집(http://www.gov.kr)’ 또는 ‘정부24’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관련해 수급자로 선정되면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이하 ‘이용권’)을 사용할 수 있다. 신청자가 장애 등으로 신청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 가족 구성원·보호자·대리인 등이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신청자 수가 2550명보다 많으면 저소득층에게 우선 지원되며, 2023년 평생교육이용권 수급자와 장학재단법에 따른 국가장학금 수급자는 중복수혜가 불가하다.
교육부는 올해 하반기 수급자의 이용권 카드 미발급 등에 따른 지원 예산 소진 정도를 고려해 이용권 학습 의지가 높은 이용자(학습 현황, 강좌 출석·이수율 등 고려해 선정)에게 재충전(1인 35만 원) 기회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선정 결과는 신청자의 개별 휴대전화 또는 전자우편 등을 통해 안내한다. 수급자는 이용권 카드(NH농협)를 발급받아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http://www.lllcard.kr)에 등록된 평생교육 기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다. 또한, 지역에 관계 없이 전국의 등록된 사용기관에서 이용권 사용이 가능하다. 온라인 강좌도 수강할 수 있어 장애인 학습자가 폭넓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장애인 학습자가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자기 주도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권 지원을 확대해, 장애인 평생교육의 권리를 두텁게 보장하겠다”며, “앞으로도 유관 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통해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인디고 jsm@theindig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