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 2550명에 35만 원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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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사진=유튜브화면 캡처)
▲교육부(사진=유튜브화면 캡처)

  • 6.28.~7.21까지 ‘보조금24 누리집’에서 신청
  • 2550명 넘으면 저소득층 우선 지원

[더인디고 조성민]

교육부와 국립특수교육원,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올해부터 장애인 2550명을 선정해 1인당 35만 원의 평생교육 수강 비용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장애인의 평생교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성인 문자해득과 인문교양 등 평생교육 역량 개발을 돕는다는 취지다.

이에 만 19세 이상의 등록 장애인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보조금24 누리집(http://www.gov.kr)’ 또는 ‘정부24’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관련해 수급자로 선정되면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이하 ‘이용권’)을 사용할 수 있다. 신청자가 장애 등으로 신청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 가족 구성원·보호자·대리인 등이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신청자 수가 2550명보다 많으면 저소득층에게 우선 지원되며, 2023년 평생교육이용권 수급자와 장학재단법에 따른 국가장학금 수급자는 중복수혜가 불가하다.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 신청 및 지원절차. 자료=교육부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 신청 및 지원절차. 자료=교육부

교육부는 올해 하반기 수급자의 이용권 카드 미발급 등에 따른 지원 예산 소진 정도를 고려해 이용권 학습 의지가 높은 이용자(학습 현황, 강좌 출석·이수율 등 고려해 선정)에게 재충전(1인 35만 원) 기회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선정 결과는 신청자의 개별 휴대전화 또는 전자우편 등을 통해 안내한다. 수급자는 이용권 카드(NH농협)를 발급받아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http://www.lllcard.kr)에 등록된 평생교육 기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다. 또한, 지역에 관계 없이 전국의 등록된 사용기관에서 이용권 사용이 가능하다. 온라인 강좌도 수강할 수 있어 장애인 학습자가 폭넓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장애인 학습자가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자기 주도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권 지원을 확대해, 장애인 평생교육의 권리를 두텁게 보장하겠다”며, “앞으로도 유관 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통해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인디고 jsm@theindigo.co.kr]

[더인디고 대표] 20대 80이 경제적 불평등의 상징이라면,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 20은 권력의 불평등을 뜻하는 숫자 아닐까요? 20의 다양성과 차이를 함께 나눔으로써, 80대 20이 서로를 포용하며 보듬어가는 미래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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