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발달센터, ‘2023년 찾아가는 발달장애인 방문상담 및 장애인식개선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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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발달센터, ‘2023년 찾아가는 발달장애인 방문상담 및 장애인식개선 사업’ 추진
▲제주발달센터(센터장 이은선, 왼쪽 다섯번째)는 제주 구좌읍장 오상석(왼쪽 일곱번째) 등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찾아가는 방문상담을 진행했다. ⓒ 한국장애인개발원
  • 읍·면 단위 기초지자체 중심의 촘촘한 지원체계 강화 목적
  • 물리적 접근성 어려운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네트워크 구축

[더인디고 = 이용석 편집장]

한국장애인개발원 제주특별자치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센터장 이은선, 이하 제주발달센터)는 10월 17일, 18일 양일간 제주시 구좌읍, 한경면 일대의 발달장애 가족 구성원이 있는 130여 가구를 대상으로 ‘2023년 찾아가는 방문상담 및 장애인식개선 사업’(이하 방문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도내 지역사회에서 거주하고 있는 발달장애가 있는 주민들의 서비스 이용 현황 및 욕구를 파악하여 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했다.

상담 대상 지역인 구좌읍과 한경면에는 성인기(20세 이상) 발달장애가 있는 가족 구성원이 있는 총 130여 가구가 있다. 제주발달센터는 구좌읍 80여 가구, 한경면 50여 가구 등 두 지역에 거주하는 모든 성인 발달장애가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상담에는 제주발달센터 직원들과 지역별 이장협의회 소속 이장 등 총 40여 명이 참여했으며, 각 가정의 생활실태 파악과 복지서비스 연계현황을 점검하고, 생필품 등도 전달했다. 또한, 지역의 각 주체들이 협력하여 실종 및 학대와 같은 ‘발달장애인 범죄 즉각 대응 및 지원방안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논의도 이뤄졌다.

구좌읍 월정리 김창현 이장은 “우리 마을에 발달장애인 생활 실태를 알기 어려워서 도움을 주고 싶어도 방법을 찾기 어려웠는데, 이번 방문상담을 통해 조금 더 마을주민들에게 세밀하게 다가가고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제주발달센터 이은선 센터장은 “지난 6월에는 우도면과 추자면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 가정 방문상담을 진행한 바 있다”며, “향후 제주도내 접근성이 어려운 지역을 중심으로 방문하여,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발달장애인을 발굴‧지원하는 지역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인디고 yslee506@naver.com]

오래 전에 소설을 썼습니다. 이제 소설 대신 세상 풍경을 글로 그릴 작정입니다. 사람과 일, 이 연관성 없는 관계를 기꺼이 즐기겠습니다. 그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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