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원, 인도네시아·필리핀 장애전문가 초청 연수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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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원, 인도네시아·필리핀 장애전문가 초청 연수 열어
▲한국장애인개발원은 11월 12일부터 21일까지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의 민·관 장애전문가들을 초청해 ‘2023년도 유엔장애인권리협약 심화연수’를 진행한다. ⓒ 한국장애인개발원
  • 11월 12일부터 21일까지…두 나라 12명 연수 참여
  • ICT 접근성과 재난 안전 등 강의와 현장 방문 병행
  • 이경혜 원장, 공여국으로써 개도국 협약 이행 지원할 터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이경혜, 이하 개발원)이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의 민·관 장애 관련 전문가 12명을 초청해 ‘유엔장애인권리협약 심화연수’를 진행한다.

11월 12일부터 21일까지 열흘 간 진행될 이번 연수는 아·태지역 장애 관련 전문가들의 협약 이행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협약과 한국의 장애 관련 제도 및 정책 전반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특히 협약 제9조(접근성), 제11조(위험상황과 인도적 차원의 긴급사태)와 연계된 한국의 장애 정책 이해 및 적용 사례를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ICT 접근성 관련 장애인정책 발전, 장애인 재난 안전 실태 및 정책 방향 등 강의와 복지 현장을 직접 견학도 예정되어 있다.

유엔에스캅(UNESCAP)이 지난 2022년 발간한 ‘포용을 향한 30년간의 여정’ 보고서의 장애 포괄적 개발의 우선순위에 따르면, ‘지식, 정보 및 의사소통에 대한 접근’과 ‘재난위험감소 및 관리’가 과거(2013~2022) 대비 미래(2023~2030) 우선순위 상승 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개발원은 이번 연수의 방향성을 협약 제9조와 제11조를 중점적으로 다루게 되었다는 전언이다.

개발원 이경혜 원장은 이번 연수는 “유엔장애인권리협약의 개발도상국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우리나라의 경험과 관련 정책 및 제도를 안내함으로써 아·태지역 개발도상국의 장애인 인권회복과 복지정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개발원은 ‘제3차 아·태장애인 10년(2013~2022)’의 행동목표인 인천전략의 이행을 위한 기금운영사무국이며, 지난 2014년부터 아·태지역 개발도상국 장애전문가 초청 연수를 진행해 오고 있다. 또한 POST 인천전략 일환으로 장애포괄적 국제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더인디고 yslee506@naver.com]

오래 전에 소설을 썼습니다. 이제 소설 대신 세상 풍경을 글로 그릴 작정입니다. 사람과 일, 이 연관성 없는 관계를 기꺼이 즐기겠습니다. 그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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