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 장애인과 노인 등 맞춤형 온라인 콘텐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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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설전시관 수어해설 장면/ⓒ국립민속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은 다양한 온라인 기반 문화 활동을 마련하고 7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상설전시관 수어 해설’, 시각장애인을 위한 ‘읽어주는 박물관’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콘텐츠를 비롯하여 상설전시관 온라인 전시해설을 다국어 스크립트와 함께 제공한다.

언제 어디서나 청각장애인이 박물관을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 상설전시관(1·2·3관) 수어 해설 콘텐츠도 국내 박물관으로는 최초로 오는 7월부터 제공하게 된다. 더불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노령층을 대상으로도 집에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도구인 ‘집콕! 민속문화 꾸러미’를 제공한다. 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만드는 영상과 함께 꾸러미를 집으로 보내줄 예정이다.

오는 8월에는 발달·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 실시간 원격 문화체험을, 9월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유물 감상 콘텐츠 ‘읽어주는 박물관’을 운영한다. ‘읽어주는 박물관’은 시각장애인의 문화 경험을 확장하기 위해 온라인 음성 콘텐츠와 실제 유물을 기반으로 제작한 모형을 함께 제공한다.

또한, 전문해설사의 풍부한 해설로 감상할 수 있는 상설전시관 ‘온라인 전시해설 콘텐츠’를 7월부터 순차적으로 제공한다. 해설과 함께 한국인의 하루(상설 1관, 상설 2관, 상설 3관)를 둘러보며 우리 민속문화를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스크립트도 8월부터 제공하여 세계 어디에서나 온라인을 통해 우리나라 민속문화를 만날 수 있다.

국립민속박물관 온라인 문화서비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국립민속박물관 누리집(www.nfm.go.kr, www.kidsnfm.go.kr)에서 제공되며,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더인디고 The Indigo]

20년 넘게 과학교재를 만들고 있습니다. 1년간 더인디고 기자로 활동하며 사회적 소수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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