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현대차, 관광약자 여행 활성화 위해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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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재단과 현대자동차 관계자가 서울다누림 미니밴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서울관광재단

관광 약자를 위한 서울다누림 미니밴이 27일부터 서울 및 경기도 코스를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서울관광재단(이하 재단)은 서울시 유니버설 관광환경 조성 및 관광약자의 여행 활성화를 위해 지난 24일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현대자동차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재단은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자를 비롯하여 누구나 편리한 여행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지난해 4월 서울시 최초 무장애 관광 정보센터인 ‘서울다누림관광센터’를 설립하고, 온라인 플랫폼인 서울다누림관광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29인승 리프트 특장버스 ‘서울다누림버스’를 도입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휠체어 리프트를 장착한 현대 쏠라티 개조 차량 ‘서울다누림 미니밴’ 6대를 정식으로 도입하여 관광 약자의 소규모 자유여행을 활성화하고, 보다 다양한 여행 수요를 충족할 전망이다.

재단의 서울다누림 미니밴 공식 운영을 계기로 양 기관은 업무 협약을 맺고 ▲관광약자 여행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 ▲수도권 신규 무장애 관광 코스 개발 등 서울 유니버설 관광환경 조성을 위해 다각도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재단에서는 쏠라티 개조 서울다누림 미니밴 운영에 맞춰 언택트 시대에 적합한 서울 관광지를 발굴하고,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을 비롯하여 서울-수도권 연계 신규 무장애 관광 코스도 개발한다. 현대자동차는 서울다누림 미니밴을 중심으로 서울 유니버설 관광환경 조성 사업을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홍보 영상 제작과 이벤트 등을 통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지원한다.

이경재 서울관광재단 시민관광팀장은 “누구나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유니버설 관광환경 조성은 전 세계적인 추세로, UN의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SDGs)와 장애인권리협약(CRPD) 준수는 물론, 도시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수불가결한 요소”라며 “재단과 현대자동차 간 이번 업무협약으로 서울이 무장애 관광 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인디고 The Indigo]

20년 넘게 과학교재를 만들고 있습니다. 1년간 더인디고 기자로 활동하며 사회적 소수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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