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협, 시청각장애인 복지사업에 나선다

농맹인사업연구회의에 참석한 농맹인들이 촉수화를 통해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
▲농맹인사업연구회의에 참석한 농맹인들이 촉수화를 통해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사진=한국농아인협회

한국농아인협회(이하 한농협)에서 시청각장애인(농맹인) 복지사업과 관련하여 농맹인들의 의견 수렴을 위해, 농맹인사업연구회의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청각장애를 겪고 있는 농맹인들이 참석한 연구회의에는, 한농협 변승일 회장 및 관계자들, 촉수화 전문가를 비롯한 통역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회의에 참석한 농맹인들은 “일상생활에서는 ‘농맹인’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만, 공적으로는 시청각장애인이라는 호칭이 사용된다”며, “농맹인은 농정체성이나 농문화가 포함된 호칭으로, 시각장애(맹) 기반인 맹농인과 비장애인은 잘 모르기 때문에 명칭에 홍보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하였다.

또한, 농맹인들은 “농맹인 활동지원인 양성도 필요하지만, 그 전에 사각지대에 놓인 농맹인의 발굴이 우선되어야 한다”면서, “통역(촉수화)서비스 확대는 물론, 농맹인 활동지원인 교육과목에 농맹인에 대한 에티켓과 지식도 포함되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주최한 ‘제2차 시청각장애인 지원체계 모색을 위한 포럼’에서는 시각과 청각에 장애가 있는 사람의 호칭을 ‘시청각장애인(농맹인)’으로 통일하자고 의견을 모은 바 있다.

한편,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공동으로 전국의 농맹인 실태조사를 진행 중인 한농협은 이날 회의에서 나온 의견들을 종합하여, 농맹인 복지를 위해 연구사업을 계속 진행할 방침이다. [더인디고 THEINDI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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