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회 가치봄영화제 성황리에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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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회 가치봄영화제 시상식에 참석한 각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1회 가치봄영화제 시상식에 참석한 각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가치봄영화제 사무국
  • 작품은 모두 온라인으로 상영, 시상식은 오프라인 축소 진행

가치봄영화제 사무국은 지난 13일, 올해로 21회를 맞이한 가치봄영화제가 공식적으로 폐막했다고 16일 밝혔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같이 볼 수 있는 영화제’라는 뜻에서 탄생한 가치봄영화제는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으로 상영되었다. 시상식은 지난 12일 서울 CGV 종로 피카디리 영화관에서 진행됐으며 녹화 영상을 폐막일에 온라인으로 공개했다.

가치봄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올해에는 영화제에 출품된 전 작품에 한글자막, 화면해설 삽입의 가치봄버전뿐만 아니라 수어통역영상까지 제공하여 많은 관객이 작품을 즐길 수 있게 했다.

또한, 코로나로 인한 가치봄상영회 중단으로 가치봄버전 작품에 대한 수요가 컸던 탓에, 높은 온라인 관람수를 기록하며 폐막했다.

시상식에서는 권우정 감독의 ‘까치발’이 대상을, 우수상은 김대철 감독의 ‘미명’, LG헬로비전 인권상은 임대청 감독의 ‘말리언니’ 신인감독상은 서예향 감독의 ‘나는’이 수상했다. 온라인 투표로 진행된 관객심사상은 이태연 감독의 ‘태몽’과 윤단비·김수빈·신가율 감독의 ‘우리의 연극을 쓰다’가 수상했다.

한편, 영화배우 김동욱은 21회 가치봄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패를 받았다. 이번 영화제는 영화진흥위원회, 삼성카드, CJ파워캐스트, 차홍, LG헬로비전, KTskylife 등이 후원하였으며, 가치봄 영화제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상영이 진행되었다.
[더인디고 THEINDIGO]

20년 넘게 과학교재를 만들고 있습니다. 1년간 더인디고 기자로 활동하며 사회적 소수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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