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거리두기 2.5단계까지 장애학생 등교수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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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유은혜 교육부 장관이 학사 및 교육과정 운영 지원방안 브리핑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유은혜 교육부 장관이 학사 및 교육과정 운영 지원방안 브리핑하고 있다. / 사진 = 유튜브 캡처

  • 등교가 어려운 학생은 대체학습자료 제공… 3단계에서도 필요시 1:1 대면교육 추진
  • 장애학생용 플랫폼과 학습자료 개발로 원격수업 체계 고도화
  • 장애학생 행동중재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일상 회복 지원

다음달 2일 새 학기부터는 특수학교와 일반학교 특수학급에 다니는 장애 학생들도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까지는 매일 등교할 수 있다.

교육부 새 학기를 앞두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하여 특수학교와 일반학교 특수학급의 등교수업 지원을 강화하는 ‘2021년 새 학기 대비 장애학생 교육지원 방안’을 23일에 발표했다.

교육부는 “이번 방안은 지난달 18일에 발표한 ‘2021년 학사 및 교육과정 운영 지원 방안’의 후속 조치 일환으로, 그동안 장애학생에 대한 등교수업 확대 요구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했다”며 “등교수업과 이에 따른 지원을 강화하는 등 장애학생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등교수업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까지 등교수업을 원칙으로 하고, 지역별 감염 추이 및 학교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운영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서도 장애학생 맞춤형 교육이 필요하면 1:1 또는 1:2 대면교육도 가능하다. 감염병 상황에서 기저질환 등으로 등교수업을 희망하지 않거나 수업 참여가 불가능한 경우엔 대체 학습자료를 제공키로 했다.

또한, 특수학급의 안정적 학사운영과 통합교육 내실화를 위해 초등학교 특수학급에 한시적으로 374명의 추가 인력을 지원하고, 대학과 연계하여 예비 특수교사 약 700여 명이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급의 교육활동도 지원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장애학생 원격수업 체계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스캐닝 등 화면조작 보조기기, 대체 텍스트, 음성 재생 속도 제언 등 장애학생 접근성이 보장된 원격교육 플랫폼 구축과 가상(VR)‧실감(AR)형 체험 학습자료, 가정 내 양육지원을 위한 학부모 학습자료 등 약 70여 종의 맞춤형 학습자료도 개발한다.

장애학생의 일상생활 회복을 위해 상황별·학교급별 특성에 맞는 돌봄 운영과 행동중재 지원을 강화한다. 특수학교는 돌봄이 필요한 모든 학생에게 긴급돌봄을 지원하며, 특수학급의 경우 돌봄 참여 지원 인력을 확대하고 지역사회 방과후활동 제공기관 등과 연계하여 운영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부적응 행동이 증가한 장애학생을 위해서는 행동중재지원센터 5개소를 구축하고, 행동중재 전문가 150명 양성 및 가정과 연계한 행동중재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더인디고 THEINDIGO]

[더인디고 대표] 20대 80이 경제적 불평등의 상징이라면,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 20은 권력의 불평등을 뜻하는 숫자 아닐까요? 20의 다양성과 차이를 함께 나눔으로써, 80대 20이 서로를 포용하며 보듬어가는 미래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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