吳 후보 측이 내건 ‘어울림플라자 재검토’… 거듭 ‘사과’에도 식지 않는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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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형식 서자연 회장이 오세훈 후보 즉각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들고 있다 / 사진 = 서자연
▲진형식 서자연 회장이 오세훈 후보 즉각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들고 있다 / 사진 = 서자연
  • 서자연, 吳 사퇴 vs 이종성 ‘공식 사과… 원래 건립계획 추진’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측이 내건 ‘어울림플라자 재건축 전면 재검토’ 논란이 쉽게 수그러들지 않는 분위기다.

26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측과 장애인 단체들은 일제히 “오 후보가 4년 동안 사회적 합의를 끌어낸 통합과 화합의 상징인 ‘어울림플라자’의 건립을 무산시키려는 의도”라며 “차별을 공약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비난이 거세지자 오 후보 측은 “중앙선대위와 무관하게 강서 지역 차원에서 자체 판단으로 현수막을 내걸었다”며 유감 표명과 함께 “즉시 철거했다”고 26일 밝혔다.

하지만 오 후보 측 ‘사과’와 일부 장애인단체의 ‘분노’는 29일에도 종일 이어졌다.

▲29일 서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가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오세훈 후보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사진 = 서자연
▲29일 서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가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오세훈 후보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사진 = 서자연

서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서자연)는 ‘장애인 탄압 광고를 중단하라’는 비판 성명에 이어, 29일에는 회원들과 함께 국민의힘 여의도 당사 앞에서 오 후보의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이날 서자연은 오 후보 측에 ‘어울림플라자 재검토를 반대하는 성명서를 전달하며, 오는 31일 오세훈 후보와 장애인단체와의 간담회 때 해당 사안에 대한 입장을 후보로부터 직접 듣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종성 국민의힘 서울시장 선대위 장애인특별본부장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서 “어울림플라자 건립 재검토 논란에 대해 장애인을 비롯한 국민 여러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공식 입장 발표했다.

29일 이종성 국민의힘 서울시장 선대위 장애인특별본부장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사진 = 이종성 의원실
29일 이종성 국민의힘 서울시장 선대위 장애인특별본부장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사진 = 이종성 의원실

이종성 본부장은 “우리 당 당협의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장애인과 지역 주민들에게 본의 아니게 상처를 드린 것에 국민의힘 선대위는 물론, 오세훈 후보도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지역 장애인과 주민들이 수년에 걸쳐 양보와 타협을 통해 얻어낸 성과물을 훼손하거나 폄훼할 의도가 전혀 없고, 또 어울림플라자 건립 재검토는 오세훈 후보의 공약도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업이 당초 지역사회가 협의한 계획에 따라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오세훈 후보와 국민의힘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더인디고 THEINDI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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