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연맹(DPI) 등 11개 장애인단체 미얀마 민주주의 지지 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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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021.04.02.) 오후, 한국장애인연맹을 비롯한 11개 주요 장애인단체가 미얀마 군부 쿠데타 세력의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시민들에 대한 폭압적 상황 중단과 미얀마의 시민들에 대해 지지와 연대의 뜻을 선언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장애인단체들은 현재 미얀마에서 발생한 군부 쿠데타로 모든 시민들이 군부 세력의 무자비한 횡포로 위험에 처해 있다고 전제하고, 특히 장애인, 여성, 아동 등 사회적 약자들에게는 이 상황이 더욱 큰 위협이 될 것이라면서 하루빨리 상황이 종식되고 미얀마의 시민들 모두가 민주주의 사회에서 자유와 인권을 누리며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성명 발표를 제안하고 주도한 한국장애인연맹의 황광식 회장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등 현대사 속에서 한국도 외부의 지지와 도움의 손길이 절실했던 순간들이 있었다.”면서 “미얀마의 장애인을 비롯 모든 시민들에게 당신들은 혼자가 아니다 라는 심정적 지지의 뜻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이번 성명 발표의 의도를 밝혔다. 또한 참여한 한국장애인인권포럼 이권희 대표는 “규탄, 우려와 같은 의견만 표명할 때가 아니다. 하루라도 빨리 민간인들의 피해를 막을 수 있는 직접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성명 발표에 함께 한 장애인단체들은 성명서 발표를 계기로 미얀마 사태에 대한 국제사회의 개입도 촉구할 예정이다. 한국 정부를 비롯해 UN에 가입되어 있는 민주주의 국가들의 적극적이고 조속한 개입을 촉구함으로써 미얀마에서 자행되고 있는 국부의 무자비한 살육 행위를 종식시킴으로써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비롯한 모든 시민들이 안전하고 평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실질적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미얀마의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미얀마 시민들을 지원할 다양할 방법들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미얀마 장애인들과의 교류・협력을 강화하면서 사태 진정 후 미얀마 장애인들의 권익신장과 자립생활 활성화에도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싶다며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현재 미얀마는 군부의 유혈진압으로 사망자가 500명이 넘었고, 어린이남 30여 명에 이른다. 무장단체 연대세력과 군부와의 충돌로 내전이 발발할 것이라는 관측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11개 장애인단체들이 공동으로 발표한 이번 성명은 한국어, 미얀마어, 영어 등의 언어로 발표되었으며, 성명에 참여한 장애인단체들은 다음과 같다.

한국장애인연맹(DPI),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국지체장애인협회, 한국장애인인권포럼, 한국장애인중심기업협회, 한국여성장애인연합회, 장애물없는생활환경시민연대, 장애인인권센터,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구로나눔장애인자립생활센터, 피노키오장애인자립생활센터

[더인디고 THEINDIGO]

한국장애인연맹(DPI) 등 11개 장애인단체는 미얀마 민주주의 지지 성명을 영문과 미얀마어로 냈다.
오래 전에 소설을 썼습니다. 이제 소설 대신 세상 풍경을 글로 그릴 작정입니다. 사람과 일, 이 연관성 없는 관계를 기꺼이 즐기겠습니다. 그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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